서울시, 내년 광복절 대규모 기념사업… “국민 모두 참여 경축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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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광복절이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경축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대규모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 광복절 80주년 기념사업 설계 단계부터 시민을 참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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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광복절이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경축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대규모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 광복절 80주년 기념사업 설계 단계부터 시민을 참여시킨다. 오는 10월 전문가·시민으로 구성된 ‘광복80주년 기념사업 시민위원회(가칭)’를 발족한다. 학계·교수·보훈단체로 구성된 15명 내외의 전문가 그룹은 기념사업 관련 자문 역할을 맡는다. 대학생, 시민기자, 인플루언서 등 100명으로 구성되는 시민 그룹은 실제 사업과 행사 운영을 지원한다.
또 광복회 및 독립운동사 연구소와 협력해 시민의 자랑이 될 독립운동가를 500명 이상 발굴해 정부에 서훈(독립유공자 훈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행사도 연다. 경희궁·덕수궁 등 주요 장소를 둘러보며 일제강점기 왜곡된 역사를 바로 알아보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광복군과 임시정부 요원이 탑승했던 C-47기 체험 등 광복의 참된 의미를 지속해 알리는 다양한 사업도 이어나간다.
내년 8월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광화문·서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퍼레이드를 연다. 시민대합창, 교향악단, 인기가수 등이 참여하는 축하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서울시는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예우수당(현재 월 10만원)과 참전명예수당(월 15만원)을 인상하고 사망위로금(20만원)을 신설한다. 보훈예우수당은 65세 이상, 참전명예수당은 80세 인상에 한해 인상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독립은 과거 역사가 아닌 현재와 미래세대가 함께 공유해야 할 가치”라며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은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기억하고,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차별화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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