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당에서 준 생수…알고 보니 ‘재활용’

2024. 8. 21. 13:1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틀 전입니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생수에 시너가 섞여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 생수는 중국집에서 음식을 시킬 때 함께 배달 온 생수였다고 하는데, 먼저 목격자와 중국집 주인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중국 음식과 함께 배달된 물을 마시고 사람들이 구토 증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까 생수가 새 생수가 아닌 것이었다고요. 이것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양지민 변호사]
이것이 사실은 배달을 받아보았을 때 감히 상상을 하기 힘든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당연히 음식과 함께 배달 온 생수의 경우에는 새 생수이겠지, 그러니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구입하는 생수라고 믿고 마신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재활용 처리장에서 액체가 들어있던 빈 병을 중식당 주인이 주워와서요. 거기에 생수를 부어서 이렇게 배달을 함께 한 것입니다. 당시에 건설 현장에서 작업하시는 작업자분들이 중식당에 배달을 하면서 혹시 생수 2L짜리 있으면 같이 보내주세요, 하고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중식당에서는 근처 재활용 처리장을 찾아서 생수를 마련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이 부분은 굉장히 과실이 중하다고 생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