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된 ‘대표 회담’ 실무협상…여야, 접점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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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주진 전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민주당은 회담의 형식과 내용 가운데 형식보다는 내용, 그러니까 의제 설정이 더 중요하다. 지금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결국 어제 예정되었던 형식과 의제를 논의할 실무협의가 오늘로 연기가 되었습니다. 민주당이 생중계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지금 조금 낮아 보이고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조금 전에 들으신 것처럼 의제,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인가. 그 부분을 조율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이재명 대표는 회담 주요 의제로 민생회복 지원금 문제를 꺼내들었죠. 일단 민생회복 지원금 문제는 양측에서 어느 정도 협의를 찾아갈 접점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미리 나오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부터 출발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하게 되는데. 여야 대표이자 대권 주자가 될 수 있겠죠. 두 대표, 첫 대련인 만큼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까 말씀한 것 들으신 것처럼 여당의 경우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실과의 기조도 크게 다르지 않게 유지하면서, 무언가를 진행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을 것 같아요.
[조현삼 변호사]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 대표가 이번 대표 회담을 라이브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 오히려 더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왜 이것을 공개 토론을 생각을 하시는지 조금 의문이라는 생각이 우선 들고요.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민생 법안이라든가, 쟁점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쟁점 법안은 채 상병 특검법입니다. 채 상병 특검법을 빼놓고는 도저히 대표 회담이 이루어지거나 성과물을 도출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일단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제대로 된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고, 대통령실과도 아직까지 조율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이번 대표 회담을 통해서 어떠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그 부분 분명히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고요. 이 부분을 위해서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당내에서 일정 부분 조율된 안을 가지고 나오시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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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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