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집배원 총동원... 광명시,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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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민선 8기 역점시책으로 고독사 취약계층 틈새 발굴을 강화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보다 촘촘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민간 자원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방점을 두고 '더 함께 광명시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집배원들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기반해 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게 다양한 복지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전달하며 현장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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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민선 8기 역점시책으로 고독사 취약계층 틈새 발굴을 강화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보다 촘촘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민간 자원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방점을 두고 ‘더 함께 광명시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적 고립에 따라 증가하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민간 참여를 활성화해 고독사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실질적인 발굴에 힘을 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생활업종 종사자 및 마을 안전 돌보미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요구르트 등 건강음료 배달원과 집배원, 마을 안전 돌보미 등 150여명이 참여해 고독사 취약계층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에 따라 건강음료 배달원들은 다음 달부터 매주 2회씩 중장년 1인 가구 100명을 방문해 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집배원들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기반해 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게 다양한 복지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전달하며 현장을 확인한다.
아울러 이번에 새로 위촉된 마을안전돌보미 135명은 고독사 취약계층 가구 210명과 1 대 2로 짝을 이뤄 모니터링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도 위촉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위기 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봉사하는 무보수·명예직이다.
시는 20019년부터 ‘광명 수호천사(1004)’라는 이름으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2천여명을 위촉해 복지 그물망을 촘촘하게 강화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기준을 정하고 복지 대상자를 찾는 지금의 방식에선 틈새에 속한 이들을 발굴할 방법이 마땅찮다”며 “인적 안전망은 가족, 친구, 이웃의 위험신호를 인지하고 전문기관 정보를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인적자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사회가 다 함께 이웃을 돌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시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민간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틈새를 샅샅이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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