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시민사회단체, 어린이 안전 문제 함께 대응한다

이상원 기자 2024. 8. 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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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의회와 ㈔보령시발전협의회·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시민사회단체 및 학부모단체의 대표자가 어린이 안전에 관한 토론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일 보령시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가진 토론회는 엄승용 ㈔보령시발전협의회장의 주선으로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과 어린이 관련 각 단체의 단체장·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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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학교폭력·불법도박사이트 이용 등 심각성 인식
▲ 보령시의회와 ㈔보령시발전협의회·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시민사회단체 및 학부모단체의 대표자가 어린이 안전에 관한 토론회를 보령시의회 의장실에서 갖고 있다 ⓒ보령시의회
충남 보령시의회와 ㈔보령시발전협의회·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시민사회단체 및 학부모단체의 대표자가 어린이 안전에 관한 토론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일 보령시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가진 토론회는 엄승용 ㈔보령시발전협의회장의 주선으로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과 어린이 관련 각 단체의 단체장·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전동킥보드 무면허 운행, 공공장소에서 벌어지는 청소년 폭력사고, 청소년들의 불법도박 사이트 이용 증가 등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했으며, 이에 따른 실질적인 조치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이들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서 AI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청소년 폭력사고를 초기에 막거나,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등의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향후 학부모 단체와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을 통해 조례 등 자치법규를 제정하고, 체계적 교육·홍보를 추진하는 방안 등 실질적 조치에 관해 보령시 집행부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은 “저출산 시대 어린이들의 안전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라면서 “보령시 의회가 학부모 단체, 보령시 시민사회 단체와 함께 보령의 미래에 관한 중요한 의제를 다루게 돼 풀뿌리 지방행정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승용 회장도 “사회환경 변화와 기술발전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법령개정으로 모두 소화하기 힘들게 돼 자치단체 차원의 맞춤형 해결방안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의회 차원의 체계적 댕응 방안을 주문했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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