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라줘서 기특합니다"…양평서 올해 첫 벼 수확

양희문 기자 2024. 8. 21. 1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이상기후 속에서도 잘 자라준 벼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경기 양평군에서 올해 첫 벼 베기가 시작됐다.

21일 군에 따르면 전날 지평면 곡수리에서 전경복 씨 농가가 지난 4월 첫 모내기를 한 후 124일 만에 벼를 수확했다.

전 씨는 "봄철 야간 저온과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후에서도 잘 자라준 벼가 기특할 정도"라며 "모든 농업인이 고생한 만큼 풍년이 돼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경기 양평군 지평면 곡수리 소재 전경복 씨 농가에서 올해 첫 벼가 수확되고 있다. 이번에 수확된 벼는 고시히카리 품종으로, 밥을 지엇을 때 새하얗고 우수한 광택이 특징이다.(양평군 제공) 2024.08.20ⓒ News1 양희문 기자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올해 이상기후 속에서도 잘 자라준 벼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경기 양평군에서 올해 첫 벼 베기가 시작됐다.

21일 군에 따르면 전날 지평면 곡수리에서 전경복 씨 농가가 지난 4월 첫 모내기를 한 후 124일 만에 벼를 수확했다.

전 씨는 자신의 논(0.7㏊)에서 수확기를 이용해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약 5톤을 거두어들였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고시히카리 품종으로, 건조·가공 후 친환경 로컬푸드 판매장과 직거래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고시히카리 품종은 밥을 지었을 때 새하얗고 우수한 광택이 특징이다.

전 씨는 또 오는 25일부터 3.3㏊ 논에서 추석 선물용 벼를 본격적으로 수확할 계획이다.

전 씨는 "봄철 야간 저온과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후에서도 잘 자라준 벼가 기특할 정도"라며 "모든 농업인이 고생한 만큼 풍년이 돼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적기에 맞는 벼 베기를 통해 고품질의 물 맑은 양평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일 경기 양평군 지평면 곡수리 소재 전경복 씨 농가에서 올해 첫 벼가 수확되고 있다. 이번에 수확된 벼는 고시히카리 품종으로, 밥을 지엇을 때 새하얗고 우수한 광택이 특징이다.(양평군 제공) 2024.08.20ⓒ News1 양희문 기자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