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생협력기금 100억원 출연…"중소기업 육아휴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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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1일 신한금융지주회사(055550) 등과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1호 상생협력기금' 출연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이 대·중소 상생협력기금에 100억 원을 출연하고,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해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지원 사업 등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 추진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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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육아휴직 대체인력지원금 등으로 활용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1일 신한금융지주회사(055550) 등과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1호 상생협력기금' 출연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이 대·중소 상생협력기금에 100억 원을 출연하고,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해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지원 사업 등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 추진하는 내용이다.
정부가 지난 6월 19일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육아휴직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의 대체인력지원금 지원 대상을 육아휴직 사용자에게까지 확대하고, 지원금도 월 8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조성한 대·중소 상생협력기금을 통해 대체인력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신한금융의 출연금 100억 원은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대체인력지원금 등으로 사용된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당면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선 정부의 힘만으로는 안 되고 국가 전체가 나서야 하는 문제"라며 "신한금융의 사회 공헌이 마중물이 돼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모델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지원 확대와 민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근로자들이 사업주나 동료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육아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사회 전체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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