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입 수시서 전국 128개 전문대 총 15만3668명 선발

전체 모집 인원의 90.6% 규모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전국 128개 전문대학(농협대학교 제외)이 총 모집 인원의 90.6%를 수시 모집으로 선발한다.

21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5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의 주요사항을 보면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 인원 16만9572명 중 15만3668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15만3529명 대비 139명(0.1%) 늘었다.

수시 모집은 두 차례로 나눠 실시한다. 1차 모집 인원은 12만5053명(81.4%)이고, 2차 모집 인원은 2만8615명(18.6%)이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정원 내로 12만5235명(81.5%)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으로 4만8621명(31.6%)을, 특별전형으로 7만6614명(49.9%)을 뽑는다. 전체 수시 모집 인원 중에서 2만8433명(18.5%)을 선발하는 정원 외 특별전형 선발은 전년도 2만6084명보다 2349명(9.0%) 증가했다. 전문대교협 측은 “지역의 늘어나는 성인학습자 수요를 반영해 정원 외 특별전형 비수도권 만학도 및 성인 재직자 모집 인원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로 가장 많은 11만4754명(74.7%)을 선발한다. 이어 ‘면접 위주’ 1만9881명(12.9%), ‘서류 위주’ 1만4016명(9.1%), ‘실기 위주’ 5017명(3.3%) 순이다.

전공 분야별 모집 인원은 ‘간호·보건’ 분야가 4만2163명(27.4%)으로 가장 많고, ‘기계·전기전자’ 분야 2만4379명(15.9%), ‘호텔·관광’ 분야 2만1486명(14.0%), ‘외식·조리’ 분야 1만454명(6.8%), ‘회계·세무·유통’ 분야 1만120명(6.6%) 순이다. 자율전공 또는 융합학부 등이 포함된 ‘기타’ 분야는 3358명을,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5161명을 선발한다.

한편, 전문대교협은 다음 달 9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원서 접수을 앞두고, 지역별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부산·경남·울산·제주권은 다음 달 20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