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회담 '생중계' 놓고 신경전 계속

방현덕 2024. 8. 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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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일요일(25일) 예정된 당대표 회담을 생중계하자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측 제안을 놓고 여야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21일)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가 여야 회담을 정치쇼로 만들려 한다며, 이는 회담 의제를 놓고 자신의 당과 대통령실을 설득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생중계 제안은 여야 대표가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한 거라며, 이재명 대표의 상습적 말 바꾸기가 드러날까 두려운 게 아니라면, 마다할 명분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양측 비서실장은 오늘 오후 첫 번째 실무 접촉에 나설 예정입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당대표회담 #한동훈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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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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