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공사장 근처 도로 싱크홀에 운전자 아찔한 사고

이승륜 기자 2024. 8. 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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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의 도시철도 건설 현장 근처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해 운행 중이던 차량이 빠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 학감사거리 인근 편도 4차로 중 2차로에서 SUV 차량 앞바퀴가 지름 50㎝, 깊이 1m의 싱크홀에 빠졌다.

사고가 난 곳은 도시철도 사상~하단 건설 현장이다.

현재 경찰은 다른 차량이 사고 지점을 우회해 지나가도록 조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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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200m 떨어진 곳에 싱크홀 발생 이어 또 생겨
운전자 찰과상 외에 2차피해 등 벌어지지는 않아
부산 사상구 도로의 싱크홀에 차량 바퀴가 빠진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 사상구의 도시철도 건설 현장 근처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해 운행 중이던 차량이 빠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 학감사거리 인근 편도 4차로 중 2차로에서 SUV 차량 앞바퀴가 지름 50㎝, 깊이 1m의 싱크홀에 빠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A(60대) 씨가 찰과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곳은 도시철도 사상~하단 건설 현장이다. 전날 오후 7시에는 이곳에서 불과 200m 떨어진 지점에서 지름 5m, 깊이 3m의 싱크홀이 생긴 바 있다.

현재 경찰은 다른 차량이 사고 지점을 우회해 지나가도록 조처 중이다. 사상구와 부산교통공사는 도로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운전자가 큰 부상을 당하거나 2차 피해가 벌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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