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GPT-4o 파인튜닝 기능 출시…“기업 맞춤형 AI 모델 개발 수요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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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의 미세조정(파인튜닝) 기능을 출시, 이를 활용한 기업 맞춤형 AI 모델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 AI 기업 대표는 "오픈AI의 최신 모델은 하버드대 3~4학년 정도 수준이지만, 기업에 필요한 것은 실제 업무 경험이 많은 전문가"라며 "금융 지식 특화 AI 모델, 국방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 등 기업 맞춤형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선 미세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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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의 미세조정(파인튜닝) 기능을 출시, 이를 활용한 기업 맞춤형 AI 모델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오픈AI는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요청했던 GPT-4o 미세조정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세조정은 사전 학습된 AI 모델에 기업 등이 자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키는 것으로, AI 모델을 특정 업무나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로 만드는 것이 주 목적이다.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기업은 범용성이 뛰어난 AI 모델보다는 특정 업무에 특화된 AI 모델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한 AI 기업 대표는 “오픈AI의 최신 모델은 하버드대 3~4학년 정도 수준이지만, 기업에 필요한 것은 실제 업무 경험이 많은 전문가”라며 “금융 지식 특화 AI 모델, 국방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 등 기업 맞춤형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선 미세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세조정 기능은 GPT-4o뿐 아니라 효율성을 강조한 소형 AI 모델인 GPT-4o 미니에도 적용됐다.
올리비에 고드망 오픈AI API 제품 책임자는 “고객들이 회사와 직접 협력해 가장 강력한 모델을 더 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픈AI의 이러한 움직임은 비즈니스용 AI 제품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기업이 AI 투자에 대한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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