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유찰된 가덕도 신공항... 박상우 장관 "경쟁 입찰 위해 애쓰고 있다"

정혜윤 기자 2024. 8. 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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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와 관련해 "경쟁입찰 구도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3차까지 단독입찰 돼 4차를 재공고하고 다각도로 추가 컨소시엄이 구성될 수 있게 간담회랑 설명회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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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현환 1차관, 박 장관, 백원국 2차관. 2024.8.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와 관련해 "경쟁입찰 구도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3차까지 단독입찰 돼 4차를 재공고하고 다각도로 추가 컨소시엄이 구성될 수 있게 간담회랑 설명회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런 노력 단계에서 (수의계약 등) 다른 절차를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 "9월5일까지 시간이 있으니 경쟁입찰 구도가 설립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빨리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해야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SOC(사회간접자본) 공사에서 주민 수용성, 보상 이뤄지는 게 관건인 만큼 미리 챙겨서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현대건설 주관 공동수급체(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사전심사신청서를 제출해 유찰됐고 국가계약법에 따라 조달청에 재공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사전심사 신청서 및 공동수급 협약서를 다음 달 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정부는 이번 재공고를 통해 경쟁을 유도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자가 선정되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협력해 건설자동화설비 도입, 최신공법 적용을 통한 공사 기간 단축 등 2029년 개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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