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세미원, '빅토리아 수련 축제'…국가정원 승격도 추진

최호원 기자 2024. 8. 21. 1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이번 주부터 경기도 양평군 세미원에서 '빅토리아 수련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경기도 양평 세미원의 '빅토리아 수련 축제'입니다.

[박채우·조세영/양평 양수초등학교 3학년 : 엄청 재미있었어요. 무섭기도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어요. (연못에) 개구리들이 살기 좋을 것 같아요.] 세미원은 지난해 약 10본 정도의 빅토리아 수련을 선보였는데, 올해는 150본 이상을 전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주부터 경기도 양평군 세미원에서 '빅토리아 수련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양평군은 세미원의 국가정원 승격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연못 곳곳에 지름 1미터가 넘는 '빅토리아 수련' 잎들이 떠 있습니다.

처음 발견한 영국의 생물학자가 당시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 명명했습니다.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경기도 양평 세미원의 '빅토리아 수련 축제'입니다.

관람객들은 인공 수련 잎 위에서 사진도 찍고,

[공보경/경기 용인시 거주(그제 인터뷰) : 날씨는 덥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바람 좀 쐴 겸 나왔습니다. 물 위에 (수련이) 떠 있는 것도 너무 신기했고요. 그래서 사진도 많이 찍고 갑니다.]

어린이들은 연못 사이로 보트도 타봅니다.


[박채우·조세영/양평 양수초등학교 3학년 : 엄청 재미있었어요. 무섭기도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어요. (연못에) 개구리들이 살기 좋을 것 같아요.]

세미원은 지난해 약 10본 정도의 빅토리아 수련을 선보였는데, 올해는 150본 이상을 전시했습니다.

[박미리/세미원 정원사업팀장 : (빅토리아 수련은) 잎 지름이 1미터가 넘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요. 꽃이 낮에 볼 수 없고, 밤에 자주색 꽃으로 피는 특이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연결 목선들이 부식돼 철거했던 배다리도 올 5월부터 새롭게 개통됐습니다.

배다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는데, 이런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세미원은 지난 2019년 경기도 1호 '지방정원'에 지정됐습니다.

양평군은 국가 정원으로의 승격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진선/경기도 양평군수 : 지금 국가정원이 남부지방에 주로 있는데, 이젠 수도권에 국가정원이 생겨야 합니다. 세미원이 가장 적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도 (연간) 180만 명이 오고 있습니다.]

양평군은 또 다음 달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각종 할인 혜택을 주는 '한 달 내내 양평여행'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사진제공 : 세미원)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