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삭제' 스털링 항명, 이러면 통할 줄 알았지?…"2번째 경기도 명단 제외" 제대로 찍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막전 결장에 불만을 표했던 라힘 스털링(29)을 향한 첼시의 대답은 이번에도 엔트리 제외다.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오는 2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세르베테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개막전 결장에 불만을 표했던 라힘 스털링(29)을 향한 첼시의 대답은 이번에도 엔트리 제외다.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오는 2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세르베테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스털링의 이름은 여기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을 벤 칠웰, 토신 아다라비오요, 웨슬리 포파나와 함께 출전 명단에서 뺐다. 기싸움을 걸었던 스털링에게 결코 밀리지 않으려는 태도를 잘 보여줬다.
스털링은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뛰지 못했다. 프리시즌을 잘 소화하고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게 한이 됐는지 성명문까지 발표할 정도였다.
스털링은 "언제나 첼시 팬들에게 높은 수준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 클럽에서 발표한 공식 프리 시즌 자료에 따르면, 스털링이 계획에 포함됐다. 스털링은 이번 경기에 어느 정도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며 "언제나 첼시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스털링의 미래에 관한 확신도 받았다. 명단 제외 상황에 대한 첼시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딱 한 경기 빠졌다고 불만을 표출하자 상황은 더 악화됐다. 첼시 팬들도 스털링이 새로운 감독에게 반기를 든 데 실망한 눈치다. 시즌 초반부터 본인의 명단 제외로 팀의 분위기를 흔들고 있다며 비판했다.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첼시에 주앙 펠릭스가 새로 합류하면서 같은 포지션의 스털링이 뛸 기회는 더욱 사라질 전망이다.
사실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에게 위태로운 현 상황을 알린 바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에게 첼시에서 많이 뛰지 못할 거라며 다른 곳으로 이적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유벤투스가 스털링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 연장선으로 '커트오프사이드' 역시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을 이적시키고 싶어 한다. 스털링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제외되면서 자신이 커리어의 기로에 서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바라봤다.
스털링의 입김이 통하지 않는 가장 큰 배경에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 자리한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거치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잡은 스털링이지만 첼시에서 보여준 모습은 아쉬움이 크다. 2년 전 첼시가 5,000만 파운드(약 867억 원)를 들여 영입했지만 이적료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2-23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은 스털링은 지난 시즌 총 43경기서 10골 8도움으로 힘을 냈다. 그러나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31경기서 선발로 출전한 건 22경기였다. 시즌 막판 마무리도 아쉬웠다. 2024년이 된 이후 풀 타임으로 나선 적이 한 경기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팀 내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았다.
스털링은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더 큰 비중을 원했다. 프리시즌까지 잘 소화했다. 그러나 명단에서 제외되자 단 한 경기 만에 울분을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첼시 소속이라는 설명을 지우기까지 했다.
이러면 자신의 이름값을 고려해 첼시가 달래줄 줄 알았던 것 같다. 그런데 마레스카 감독도 강성이다. 스털링의 불만을 받아주기보다 두 번째 경기까지 엔트리 제외로 대응해 현 상황을 제대로 알려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태진, 스타톡 세 번째 주인공…'스타덤'서 팬들과 특별한 인터뷰 - SPOTV NEWS
- 서예지, 2년 만에 공식 활동 재개…새 소속사 계약→뷰티 행사 참석 - SPOTV NEWS
- '공개연애' 오윤아 "첫눈에 반할 나이 아냐…男 나오니 부담+긴장"(여배우의 사생활') - SPOTV NEWS
- 고민시, 완벽 각선미 뽐내는 블랙 원피스 - SPOTV NEWS
- 권은비, '워터밤' 사고방지책 전격 공개(전참시) - SPOTV NEWS
- YG, 7년만에 투애니원 유튜브 채널 가동…씨엘 라이브 무대 공개 - SPOTV NEWS
- 임영웅, 축구 하프타임 행사 비하인드 공개 "모두 축구화 신고 행사"(뭉찬3) - SPOTV NEWS
- 손나은, 최민호 멱살 잡았다('가족X멜로') - SPOTV NEWS
- '나혼산' 김대호, 미생 됐다…올림픽 캐스터 데뷔에 감격[TV핫샷] - SPOTV NEWS
- 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10년뒤 고비 또 있다"…'파묘' 무속인 점괘에 '긴장'(살림남)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