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없숲’ 김윤석, 17년 만 드라마 복귀 이유 “사전 제작 가능해서”

장정윤 기자 2024. 8. 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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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제작발표회.



배우 김윤석이 17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그리고 모완일 감독이 함께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깊은 숲속에 펜션을 운영 중인 영하(김윤석)와 지방의 모델을 인수해 승승장구 중인 상준(윤계상)이, 수상한 손님 성아(고민시)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넷플릭스의 8부작 시리즈다.

김윤석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통해 17년 만의 드라마에 복귀한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는 첫 도전이다. 앞서 최민식 송강호 등 영화계 거장 배우들이 OTT 시리즈에 도전한 바, 김윤석의 출연 소식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김윤석은 “대본은 러브레터 같은 거다. 당연히 좋은 대본 보면 꼭 하고 싶다. 하지만 (예전엔) 드라마가 사전 제작을 하지 않아서 결말을 모르고 가는 게 어려웠다. 근데 이젠 사전 제작이 가능해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스릴러 장르를 보면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이야기가 시청자가 따라오기도 좋다”며 “이 작품은 그런 단조로운 이야기가 아니었다. 영하라는 아주 평범한 보통의 사람이 상식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려 드는 과정이 매력적이었다. 외국 제목은 ‘개구리’다. 돌을 던진 사람의 이야기와 돌을 맞은 사람의 이야기가 균형 있게 그려진다”고 덧붙였다.

모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선 “러브레터(대본)가 좋아 만나게 됐다. 근데 모완일 감독과 20여 년 전에 인연이 있다. 연극만 하다 카메라에 얼굴을 처음 비친 ‘부활’이라는 작품에서 만났다. 때 멤버들이 너무 좋아서 서로 너무 애정하는 관계였다”고 전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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