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뜨거운 청년들 '구직 열기'…금융권 채용박람회
[앵커]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현실 속, 오늘(21일)부터 열리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지 기대되는데요.
박람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나와 있습니다.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열린 이곳은 채용 기회를 찾아 나선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무더위에 이어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위한 열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오늘(21일)부터 이틀간 이어지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금융권 최대의 채용 행사입니다.
올해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신규 참가 14개사를 포함해 78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는데요.
역대 최다 규모입니다.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현실인 만큼, 최고의 직장으로 꼽히는 금융권이 나서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호응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고용자 수, 실업률 등 전반적인 고용 지표는 나쁘지 않지만, 청년구직자들에겐 여전히 취업이 막막한 상황.
첫 직장을 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1.5개월로 늘어났고, 구직을 포기한 '쉬었음' 청년은 지난 7월 기준 44만명으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의 취업 활력을 북돋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람회 본행사에서는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12개 은행이 현장면접을 실시합니다.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면 향후 해당 은행채용 때 서류 과정이 면제되는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 밖에도, 17개 금융공기업이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올해 처음으로 '금융권 창업 지원 상담관'도 운영합니다.
금융당국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기회의 문'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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