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화재에 주민 대피…부산에선 땅꺼짐
[앵커]
어젯밤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부산에선 지름 5미터 크기의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이렌 소리와 함께, 소방차가 화재 현장으로 향합니다.
소방대원들이 힘겹게 문을 열자, 희뿌연 연기가 고시원 복도를 가득 메웁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마포구의 고시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직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했고, 소방대원이 출동해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건물에 있던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장 직원들이 도로 위에 생긴 커다란 흙구덩이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장 인근에서 지름 5m, 깊이 3m가량의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부산교통공사와 구청은 주변 차량을 통제하며 도로 보수에 나섰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 전북 익산의 한 하천에선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평소 인근에서 낚시를 즐겨 했고, 어제도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다'는 주변인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태풍 종다리와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쳤던 밤사이, 전국 곳곳에선 세찬 빗줄기와 함께 천둥·번개가 내리쳤다는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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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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