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이정은 "이 작품 때문에 점도 봤다, '잘 된다'더라"

▲ 이정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모완일 감독이 전작인 '부부의 세계'보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흥행을 기원하는 간절함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제작발표회가 2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과 연출을 맡은 모완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모완일 감독은 전작 '부부의 세계' 흥행에 이어 이번 작품 흥행 기대에 대해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개인적으로 욕심이 많아서 진심으로 '부부의 세계'보다 잘 됐으면 좋겠다. 방법이 없다. 채널에 틀 수도 없다. 훨씬 더 사랑스럽고 의미있는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 분들이 어느 날 밤에 밤을 새워 보고나서 자기 삶을 더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저도 끝나고 마지막 회를 보고나서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했다. 시청자 분들이 그런 생각을 하면 그게 '부부의 세계'를 뛰어넘는 결과가 아닐까 싶고, 진심으로 더 잘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정은은 "솔직히 이 작품 때문에 점도 봤는데, 잘 된다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23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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