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점집도 "잘 된다"는 '아없숲', '부부의 세계'보다 대박날까 (Oh!쎈 현장] [종합]

[OSEN=이대선 기자]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배우 윤계상, 이정은, 고민시, 김윤석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4.08.21 /sunday@osen.co.kr

[OSEN=연휘선 기자] "사실 제가 점까지 봤는데요, 잘 된대요 진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부부의 세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넷플릭스는 21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신규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극본 손호영, 연출 모완일, 영제 'The Frog', 약칭 '아없숲')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과 연출을 맡은 모완일 감독이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미스티', '부부의 세계'로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모완일 감독의 신작이자 첫 넷플릭스 시리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본은 'JTBC X SLL 신인 작가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손호영 작가가 맡았다.

특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배우 김윤석의 출연으로 방송가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과거 드라마에서 활약한 김윤석이지만 2007년 종영한 MBC 연속극 '있을 때 잘해' 이후 17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디즈니+ '카지노'에서 활약한 최민식, 같은 디즈니+ '삼식이 삼촌'으로 드라마에 데뷔한 송강호까지 영화에서 활약한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시리즈에 도전한 가운데 김윤석의 성적표는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그는 극 중 인심 좋은 펜션 주인 영하 역을 맡았다.

이를 위해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이 함께 한다. 윤계상이 호수가 보이는 모텔의 주인이자 성실한 가장 상준 역으로 함께 이야기를 전개한다. 여기에 고민시가 예정에 없던 펜션 손님 성아 역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러올 전망이다. 또한 이정은은 강력반 에이스 출신의 파출소장 보민 역으로 활약한다.

모완일 감독은 "신인 작가 손호영 작가님께서 쓰셨다.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때 너무 특이한 이야기라 드라마로 나올 수 있을까 싶었는데 계속 미련이 남아서 계속 만나뵙고 매력적으로 만들면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주실 거라 생각해서 만들게 된 프로젝트다. 소개된 대로 소중한 공간에 원치 않는 불청객이 찾아오고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예상치 못한 미래를 대면하는 이야기다. 찍는 저도 궁금해 하며 찍었다. 그런 모습을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제목에 대해 "철학적인 의미를 떠나서 아름답고 조용한 숲속을 걸어가면 기분이 좋지 않나. 한적하고 아름다운 길을. 그렇게 행복한 곳인데 원치 않는 인물이 나타나면 평화로운 공간이었다가 공포로 물든다. 그 것들을 표현하려고 했다. 잘 표현해주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윤석은 출연 이유에 대해 "늘 하는 이야기지만 대본이 배우한테는 러브레터가 오는 것 같다. 러브레터를 받고 읽어보고 너무 마음에 들면 감독을 만나게 된다. 모완일 감독님과 저는 2005년 정도에 봤다. 20여 년 전에 인연이 있다. 연극만 하다가 카메라에 얼굴을 비춘 거의 첫 작품이었던 것 같다. KBS 미니시리즈 '부활'이라는 작품을 했는데 그 때 모완일 감독님도 KBS 입사한지 얼마 안 됐을 때 조연출을 했다. 그 때 인연이 있었다. 그 때 함께 한 멤버들 인연이 너무 좋아서 20년이 다 지나서 만나도 너무 반갑고 그리운데 그 감독이 제게 대본을 보냈다는 것에 굉장한 믿음과 신뢰감이 있었다. 또 함께 할 배우들도 좋고 '해볼 만 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계상은 "선배님 말씀처럼 시나리오가 주는 힘이 너무 셌다. 감독님을 뵙느데 이 작품을 통해서 미팅하며 듣는 말들이 너무 좋았다. 저를 왜 캐스팅 하시냐고 물었더니 '착하게 생겨서 캐스팅한다'라고 하시더라. 그 말이 너무 담백하고 저 분이 저한테 배우로서 어떤 부분을 확신하신다는 결심이 섰다. 설득하려고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는데 다 필요 없고 그냥 착하게 생겼다고 해주셔서 좋았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히며 웃었다.

고민시는 출연 배경에 대해 "저 같은 경우엔 모완일 감독과 오디션 같은 두 번의 미팅 후에 성아 캐릭터로 선택을 받게 됐다. 처음 대본을 받고 읽었을 때 저는 활자를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서늘해지고 몸에 한기가 돌아서 몸이 차가워졌다. 그 정도로 집중할 수밖에 없는 것과 캐릭터 간의 관계성이 컸다. 무엇보다 좋은 선배님들과 모완일 감독님이 연출해주시는 작품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정은은 "제가 작품 하고 어떤 배역 하고 싶냐고 하면 '어떤 역도 안 가린다'라고 했는데 오래 전부터 순경 역을 하고 싶었다. 중년이 된 순경이 파출소에 있으면 어떤 느낌일지 보여드리고 싶었다. 감독님이 제안을 해주셨는데 제가 완고를 보고 결정한 건 아니지만 작품을 보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분량과 상관 없이 하고 싶었는데 계속적으로 나오더라. 그 때 느낀 기분 지금 그대로다. 설레고 떨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석은 캐릭터에 대해 "포지션을 잘 잡았다. 저는 퇴직하고 은퇴한 사람이다. 계상씨는 신혼부부고 아이도 있다. 세상을 향해 파이팅하는 사람이다. 저는 끝을 향해 가는 대비되는 지점이 있다. 아픈 아내의 마지막 소원으로 조용히 숲 속 펜션에서 생을 정리하고 싶다는 걸 들어주면서 퇴직금으로 은행 빚까지 지면서 펜션을 짓고 아내와 추억이 담긴 펜션에서 여생을 조용히 살려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런데 어떤 불청객이 나타나면서 그 정도의 사회생활과 직장생활을 하고 나름 임원을 하고 퇴직까지 갔다면 산전수전 다 겪은 인물일 거다. 그런데 상상도 못한 정말로 독특한 캐릭터를 만나게 된다. 그 때 놀라는 표정이 나오는데 상식으로 해결 안 될 일들이 닥쳐오면서 만만하게 본 모든 것들이 뒤집어지는 끔찍한 일을 겪게된다"라고 강조했다.

캐스팅 공개 직후 '김윤석이 불청객일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던 바. 그러나 상황은 달랐다. 김윤석은 윤계상을 가리키며 "여기도 아니다. '황해'의 면정학과 '범죄도시'의 장첸이 착하게 생긴 얼굴로 바뀌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로 쫓기는 자와 쫓는 자의 이야기가 쉽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단순하지 않다. 설명드린 것과 이야기를 하자면, 보통의 사람인 어른인 상식 안에서 이성으로 중심을 잡고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려고 하는지에 대해서 시청자 여러분에게 공감대를 얻었어야 했다. 그 부분이 제일 중요했다. 제가 '타짜' 아귀 같은 사람이면 완전히 달라질 거다. 그러나 영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고 공중도덕도 어겨본 적 없는 것 같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당황하고 닥치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 시청자 분들의 공감대를 자아내야 했다. 그 부분이 중요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그는 "영어 제목이 '더 프로그', '개구리'다. 돌을 던진 사람과 돌을 맞은 개구리의 이야기가 굉장히 균형있게 굴러간다. 저를 끌어당긴 매력이 그거였다. '당한 사람'이 어디까지 가는가. 그걸 놓치지 않고 끝까지 드라마로 보여주면서 우리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우리 사회의 이야기라는 게 저를 굉장히 감동시켰다. 그 부분이 가장 흥미로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고민시는 피칠갑을 한 듯한 강렬한 스틸고 함께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영하의 일상을 위협하는 성아라는 인물은 영하의 펜션에 이상하리 만큼 집착한다. 그래서 영하의 삶의 균형이 일그러진다. 후반부로 갈수록 성아가 어떤 행동을 할지 저도 기대했다"라고 소개했다.

작품 전반에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에 대해 고민시는 "사실 굉장히 어려웠다. 준비하는 기간도, 촬영하는 기간도. 제가 선배님들 만큼 엄청 많은 작품을 해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작품 중 최고 난이도로 느껴졌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계속 의심하고 고민하고 생각하고 행동했다"라며 "가장 중점을 두고 싶던 건 인물이 어떤 대사를 내뱉거나 단순한 캐릭터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극 초반부터 후반까지 진행하는 과정에서 변하면서 깊은 내면에 있는 건 뭘까, 다른 인물에겐 있지만 성아에게 없는 건 뭘까, 그게 이 캐릭터를 움직이게 하는 걸까 생각하면서 저만의 성아를 표현하려 노력했다. 그러면서도 외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서 노력을 했다. 너무 잘 해내고 싶었다"라며 멋쩍어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역대급' 연기 변신은 아니다. 작품이 공개될 때마다 두려움 보다는 궁금하다.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도 된다. 촬영하는 동안엔 후회 없이 하고 너무너무 현장을 사랑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행복했다. 몸은 고생을 했지만 제가 느끼는 행복감이 너무 큰 작품이었다. 사랑을 담은 만큼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하는 희망사항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윤계상은 '상준'에 대해 "막 가정을 만들고 아이가 한 명 있고, 우리 가정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게 중요한 착한 인물"이라고 짧게 소개했다. 그가 중점적으로 잡은 부분은 무엇일까. 윤계상은 "누군가가 던진 돌에 맞아 조금씩 무너지는 개구리 같은 역할이다. 그 역할 자체가 어떤 큰 계기로 시작되지만 순차적으로 무너져 가는 모습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이해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을 것 같다. 감독님도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예민하게 보신 것 같다. '오버 됐다, 조금 더 간 것 같다'라면서 항상 수위를 조절하면서 만들어갔다"라고 밝혔다. "매번 연기가 쉽진 않다"라고 고백한 그는 "좋은 파트너, 훌륭하신 감독님,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해서 가능한 씬을 계속 만들었다"라고 자부했다.

그런가 하면 이정은은 "본능이 의문이 있는 장소로 가게 한다"라며 강력반 에이스 출신의 파출소장 캐릭터에 대해 밝혔다. 그는 "사실 이 때 '운수 오진 날'을 같이 찍고 있었다. 제가 베테랑 형사 역할을 맡은 적이 없어서 많이 의지했다. 사냥꾼에게 사냥의 역사나 의미가 중요한 게 아니라 동물의 생태와 총을 잘 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더라. 그 부분을 감독님과 의논해서 만들어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슨 사건이든 다른 사람들이 찾지 못하는 부분을 집요하게 찾아내는 부분 때문에 '술래'라는 별명으로 붙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에 대해 모완일 감독은 "한 분 한 분 떨면서 부탁을 드렸다. 당연한 얘기지만 행복했다. 다른 감독님들도 비슷하실 것 같다. 매번 배우가 정해지면 행복하다. 그런데 어느날 생각했다. '이 건 나하고 민시만 잘하면 되겠다'고. 세 분은 사실 필모그래피가 어마어마하다. 다양한 작품을 많이 해오셨고 제가 좋아하는 작품을 해오셨다. 상대적으로 고민시 배우는 신인이었고 저도 익숙하지 않은 장르였다. 그런데 촬영 시작하고 한 달도 안 됐는데 고민시 배우가 너무 잘하더라. '왜 이러지?' 싶을 정도였다. 그 때부턴 저만 남았다. 굉장히 고통스러웠다"라며 웃었다.

이어 "이 네 분을 보면서 느낀 게 정말 최선을 다한다. 매 장면마다. 저 정도 되는 분들은 편하게 해도 될 것 같은데 너무너무 긴장하신다. 그 씬이 끝날 때까지 너무너무 진심인 거다. 끝나면 행복해 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작품이 잘 되길 바랐다. 행복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작품을 촬영하며 '부부의 세계'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한 모완일 감독은 "찍을 때 비슷한 느낌이 나오겠지 하고 예상이 되는 게 있다. 그런데 '부부의 세계' 때도 그렇고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도 그렇고 어떤 씬을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모르겠더라. 어떻게 가는 거지 싶을 정도로. 이 분들이 제가 생각하는 클리셰에서 본인들이 뛰어넘는 해석을 해주신다. 감독 입장에서 제가 모든 걸 컨트롤한다고 하고 싶은데 어느 순간 본인들 역할에 빠져서 그 길을 가시더라. 그 길이 제가 봐도 멋지고 그럴싸 해 보이더라. 그래서 '부부의 세계'와 전혀 다른 내용이지만 유사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자평했다.

최근 tvN 예능 '서진이네2'에서 '일잘러'의 모습으로 호평받고 있는 고민시. 그는 "제가 너무 촬영 현장이 행복하고 사랑했다고 말씀드린 게 선배님들과 오갔던 호흡이나 나눈 시간들이 너무 좋았다. 당연히 제가 너무 존경했던 선배님들과 가까이서 뭔가를 교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제게 너무 큰 배움이기도 하지만 엄청난 자극이 되기도 한다. 그런 순간들을 더 깊게 느끼면서 연기를 하려고 했다. 현장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길게 하지 않더라도 선배님들이 주시는 에너지들이나 이런 것에서 많이 배울 수도 있었다. 너무 행복했다. 이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영광이었다"라고 했다.

김윤석은 "제가 정말 드물게 '남남 케미'를 계속 하다가 이번에 고민시 씨를 만났다. 저는 전혀 행복하지 못했다. 계속 저를 괴롭혔다"라고 웃으며 "빈 말이 아니라 앞으로의 필모그래피가 궁금한 배우다. 저 작은 몸에 어마어마한 다이너마이트가 있다는 걸 느꼈다.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제 딸로 노윤서 씨가 나온다. 노윤서 씨가 제 딸로 캐스팅 돼서 시청자들이 '닮지도 않았는데 저 아버지가 맞나' 싶은데 다행히 아내로 김성령 씨가 나온다. 다행히 내 딸이 외탁을 해서 나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은은 "제가 고민시 씨와 중요한 장면에서 대화를 하는데 잊을 수 없다. 지금도. 가끔 꿈에도 꾼다. 윤석 선배님과는 '미성년' 때 뵙고 무대 말고 연기자로 뵙는데 모든 장면이 좋았다. 말씀이 많이 없으시다. 윤계상 씨와는 만나지 못해 아쉽다"라며 웃었다.

윤계상은 아내 류현경, 절친 종두 역에 박지환과 만났다. 그는 "너무 좋았다"라고 웃으며 "제가 많이 득을 봤다"라고 했다. 이어 "지환이는 사실 제 친구 역할로 나오는데 너무 친하니까 연기에 당연히 묻어난다. 또 홍기준 씨라고 나오시는데 저랑 친하시다. 너무 좋은 연기를 할 수 있게 돼서 같이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아없숲’으로 기대화는 성과에 대해 모완일 감독은 "사실 개인적으로 욕심이 많은 성격이라 진심으로 '부부의 세계'보다 잘됐으면 좋겠다. 그런데 방법이 없다. 채널에 틀수도 없고 금토 두개씩 나갈 수도 없고. 그래서 시청자 분들이 어느날 밤 밤을 새워 보고 새벽에 마지막 시청을 끝내고 자기 삶을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싶더라. 저는 끝나고 마지막 삶을 보고 스페셜한 경험들을 더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더 잘 되고 싶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이정은은 "솔직히 이 작품 때문에 점도 봤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잘 된다고 하더라"라고 자신감 있게 웃었다. 더불어 "8개 에피소드를 하루에 몰아서 봤다. 너무 재미있다"라고 확신을 강조했다. 고민시는 끝으로 "작품의 메시지가 처음부터 너무 좋았다. 함께 같이 느껴달라. 올 여름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함께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오는 23일 금요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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