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통위원 추천하기로.."윤 대통령이 임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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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야당 몫 위원을 새로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장악 관련 3차 청문회'에서 "지난 청문회에서 최형두 국민의힘 간사에게 '민주당이 방통위원을 추천한다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여당으로서 역할을 할 거냐'고 물었고, 최 간사가 매우 긍정적으로 답했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신의성실의 원칙을 믿고 민주당 몫의 방통위원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5인 합의제 기구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추천 위원을 임명하지 않으면서 1년째 ‘2인 체제’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방통위 5인 체제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현재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으로 넘겨진 방통위 이진숙 위원장의 탄핵 심판 종결과 함께, 5인 체제 즉각 복원을 위한 동시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