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강력 대응 계획 수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21일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입원환자 증가로 인한 감염 고위험군의 중증과 사망예방을 위한 대응 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이에 따른 대구시의 주요 대책은 대구시 방역대책반을 중심으로 한 발생상황별 대응 총괄, 중증환자 적시 치료를 위한 의료대응체계 마련, 감염취약군 보호를 위한 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 대시민 자율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등으로 구성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로 고위험군 보호 총력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21일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입원환자 증가로 인한 감염 고위험군의 중증과 사망예방을 위한 대응 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코로나19는 현재 독감과 같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5월 1일 위기단계조정(경계→관심) 이후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관리하고 있다.
호흡기 감염병은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최근 2년간 7~8월 여름철에도 유행한 점을 바탕으로 질병관리청에서는 올해는 8월 말을 지나 추석 연휴 때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지원단, 대구시 어르신복지과, 구군 보건소, 대구의료원 등 관계자들과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한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에 따른 대구시의 주요 대책은 대구시 방역대책반을 중심으로 한 발생상황별 대응 총괄, 중증환자 적시 치료를 위한 의료대응체계 마련, 감염취약군 보호를 위한 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 대시민 자율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대구시는 보건복지국장을 반장으로 한 ‘대구시 방역대책반(6개팀)’을 구성해 환자 발생 및 사망 감시를 통한 상황별 방역정책 마련·추진과 진료병원 및 격리병상 관리, 감염병 정보 공유 등 감염취약군 보호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 및 격리치료병상을 모니터링하고, 진료협력병원을 통한 경증 환자의 적극적 전원 수용과 주말·야간·연장진료를 유도함으로써 상급종합병원에서 중증환자의 적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중증 입원환자 수 증가에 대비해 단계별 음압격리병상을 확보, 격리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의 수용에 차질이 없도록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실시간 코로나19 치료제 수급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대구시는 현재 지정된 처방의료기관 및 조제약국의 코로나19 치료제의 실시간 사용·재고 현황을 파악해 여유 재고가 있는 기관에서 부족 기관으로 치료제를 전배(전환배치)하고, 질병관리청에 수시로 부족량을 적극 요청하는 등 수급불균형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지정된 처방·조제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치료제 처방기준을 준수토록 강조해 코로나19 치료제가 꼭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에 활용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대구시는 특히 관내 취약시설 감염관리를 위한 구·군 합동전담대응기구(32개소 103명) 구성·운영을 통해 7일 이내 2명 이상 환자 발생 시 보건소로 신고토록 해 감시를 강화하고, 10명 이상 집단발생 시 감염취약시설 전담팀 가동해 집중관리 및 (현장)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하게 관리하여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대시민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교육청, 감염취약시설 등에 코로나19 대응 및 감염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또 중증환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10월 1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2022~2023년 발생추세를 고려하면 코로나19는 겨울철과 여름철 유행이 반복됐으며 올해 유행 양상도 유사한 수준이다. 우리 시는 환자 수가 유행 정점을 지나 안정적인 상황에 도달할 때까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과도한 불안감보다는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대재해 예방 홍보물에 '집게손가락'?…고용부, 즉각 수정 조치
- 김문수 "젊은이들, 애를 낳아야지 개만 안고 다녀" 발언 논란
- 70대 노인, 면사무소서 엽총 난사해 공무원 2명 살해…이유는 '이웃갈등' [그해의 날들]
- "머리카락 나왔다고 환불 요청?"…3㎜ 머리 공개한 자영업자
- 이재명 "'반국가 세력' 발언 尹, 거울 선물하고파"
- 초5 남아가 초1에게 "알몸 사진 보내줄 수 있어?"…학부모 "손발 떨려"
- 편의점서 다짜고짜 욕하더니, 냉장고 물건까지 '와르르'…아수라장 만든 남성
- 장미란과 비공개 면담한 안세영, 협회 조사엔 불응
- "32세 내 딸, 건강했다"…'양재웅 병원' 사망환자 공개한 유족
- "너 때문에 보험료 더 나와"…퇴직자에게 '보험료 갑질'한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