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고구마에서 배까지' 영암 농특산품 해외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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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 고구마에서 배까지 전남 영암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서영암농협 친환경쌀유통센터에서 친환경 '학이 머문쌀' 20t(6000만원 상당)의 미국 5차 수출 선적 행사를 가졌다.
친환경 쌀 이외에도 영암군에서 생산된 농특산품 수출은 활기를 띠고 있다.
영암군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암 농특산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 수출특화 품목 직불금 사업' 시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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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쌀과 고구마에서 배까지 전남 영암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서영암농협 친환경쌀유통센터에서 친환경 '학이 머문쌀' 20t(6000만원 상당)의 미국 5차 수출 선적 행사를 가졌다.
서영암농협의 '학이 머문 쌀'은 지난 4차까지 53t이 미국에 수출됐다.
친환경 쌀 이외에도 영암군에서 생산된 농특산품 수출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영암의 고구마가 중동 UAE로 첫 수출되며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농업회사법인 ㈜담아는 당시 5t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120t의 프리미엄급 고구마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 지난 16일 신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는 영암 배 대만 수출 선적식도 열렸다.
영암 배는 2017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대만·러시아·태국 등으로 시장을 넓히며 올해까지 4187t이 팔려나갔다.
올해 영암 배 수출 목표는 1500t으로, 영암군은 300만달러 수출탑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암 농특산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 수출특화 품목 직불금 사업’ 시행에 나선다.
수출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이 사업은 크게 오른 해상운임 등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농산물 생산자와 수출업자에게 2억40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천혜의 자연에서 솜씨 좋은 영암군민이 정성으로 길러낸 영암농산물이 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쌀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에 대응하고, 수출경쟁력도 높이는 영암군 농정대전환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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