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기지개…상반기 5.4조원로 전년비 19%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는 약 5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투자 규모는 5조 3619억원을 기록했다.
달러 환산 시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는 2020년 상반기 대비 51% 증가했다.
상반기 펀드결성은 5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러 환산 시 51% 늘어…투자 선진국 앞서
펀드 결성 5.1조…전년 동기 대비 8.4%↑
신규 펀드 결성 난항 전망도…“지원 마련”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는 약 5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벤처투자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등 주요 벤처투자 선진국과 비교해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달러 환산 시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는 2020년 상반기 대비 51% 증가했다. 미국(20% 증가), 영국(19% 증가) 등을 상회한 수치다.
업종별 투자도 고르게 이뤄졌다. 피투자기업 업종 9개 중 ‘ICT제조’, ‘영상·공연·음반’ 2개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투자액이 6~44% 증가했다. 특히 ‘ICT서비스’(43.7%), ‘전기·기계·장비’(40.9%) 업종의 증가 폭이 컸다.
상반기 펀드결성은 5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다만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피투자기업들의 가치가 낮아지면서 투자사들의 신규 펀드 결성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고금리가 지속되고 내수경기도 부진한 상황에서 작년보다 벤처투자가 늘고 있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이를 참고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신 훔쳐 인체조직을".. 업계 충격 속 '이 기업' 청신호
- 車 번쩍 들어 360도 회전, 2분이면 OK…발레파킹, 로봇이 해준다
- "양양 간 애인은 걸러라"…'서핑 성지'→'유흥 성지' 되더니 결국
-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브랜드로레이상 수상
- "축구선수였으면 알텐데" 처음 본 여성에 '사커킥', 재범 우려에도...
- "맞벌이 최대 330만원 환급" 근로장려금 미신청 25만 가구
- "벌레같이 생겼다"…여성들에 상습 악플 단 '예비 교도관'
- 오윤아, 해외 패션기업 부사장과 소개팅 "18살 자폐 아이 있어"
- [단독]티메프 빈 자리 지마켓·11번가가 채운다
- 늘 친절했던 버스기사님.. 4명 살리고 떠났다[따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