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서학개미"…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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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이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대외금융부채가 1조5367억달러로 48억달러 줄고 해외증권투자를 중심으로 대외금융자산도 2조3952억달러로 227억달러 늘어난 영향이다.
순대외금융자산은 국내 거주자의 해외투자(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의 국내 투자(대외금융부채) 잔액을 뺀 수치다.
순대외금융자산이 플러스면 우리나라가 해외에 줘야 할 돈(부채)보다 받을 돈(자산)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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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이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미국 투자가 해외증권투자를 이끌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순대외금융자산은 8585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275억달러 증가해 2분기 연속 늘었다. 대외금융부채가 1조5367억달러로 48억달러 줄고 해외증권투자를 중심으로 대외금융자산도 2조3952억달러로 227억달러 늘어난 영향이다.
순대외금융자산은 국내 거주자의 해외투자(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의 국내 투자(대외금융부채) 잔액을 뺀 수치다. 순대외금융자산이 플러스면 우리나라가 해외에 줘야 할 돈(부채)보다 받을 돈(자산)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금융부채보다 금융자산이 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대외건전성을 나타내는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34.4%로 전 분기 대비 0.8%포인트(p) 상승했다. 단기 외채가 늘고 준비자산인 외환보유액도 감소한 영향이다. 2분기 외환보유액은 4122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70억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도 9억달러 늘었다.
우리나라 순대외채권은 3815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31억달러 줄었다. 대외채무가 줄고 대외채권도 준비자산이 감소했다. 예금취급기관의 대출금도 줄었다.
대외채권은 1조397억달러로 123억달러 줄었다. 단기채권이 6071억달러로 157억달러 감소했다. 다만 장기채권은 4326억달러로 33억달러 늘었다.
대외채무는 6583억달러로 92억달러 줄었다. 장기 채무는 5163억달러로 101억달러 줄었지만, 만기가 1년 이하인 단기채무는 9억달러 늘었다. 단기외채는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클 때 급격히 빠져나갈 우려가 큰 자금이다.
박성곤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단기 외채가 증가했지만 역대 3번째로 낮은 수준이어서 대외건전성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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