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 인턴' 옛말…'미래내일 인턴사업'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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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와 고용노동부가 운영 중인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 참가 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1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인턴 사원의 역량을 활용해 변화하는 소비시장에 대응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대한상의는 "회사 허드렛일만 시키는 과거 인턴에서 벗어나 Z세대의 강점을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기업들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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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
인턴의 아이디어를 경영진의 문법에 녹여내 종전에 없던 영상을 만들었다."(마케팅 회사 담당)
대한상공회의소와 고용노동부가 운영 중인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 참가 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1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인턴 사원의 역량을 활용해 변화하는 소비시장에 대응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한 마케팅 회사는 인턴에게 기업 인스타그램 콘텐츠 기획을 맡겨 역대급 조회수의 영상을 탄생시켰다. 이 회사 담당 과장은 "경영진 개회사나 축사가 전부였던 회사 쇼츠에 에스파 챌린지를 가져와 깜짝 놀랐다"고 평가했다.
한 기업 대관 부서도 인턴에게 회사 관련 기사 정리를 맡겼다가 오히려 '뉴스 알림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도록 코딩을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담당 차장이 간결한 자동 보고양식을 만들고, 인턴과 협력해 회사 최초의 '뉴스 로봇'이 만들어졌다.
대한상의는 "회사 허드렛일만 시키는 과거 인턴에서 벗어나 Z세대의 강점을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기업들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고 밝혔다. 서울상의가 올해 4월 청년인턴 프로그램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 중 9곳이 사업 재참여를 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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