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채널’ 입지 강화…롯데홈쇼핑, ‘24 F/W 뉴 컬렉션 쇼’

단독 패션 브랜드 모은 ‘뉴 컬렉션 쇼’ 특집전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은 다음 달 8일까지 패션 특집전 ‘24 가을·겨울(F/W) 뉴 컬렉션 쇼’를 열고 단독 패션 브랜드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F/W 시즌 패션 키워드로 △소재 고급화 △실용성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내세웠다. 캐시미어, 실크 등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한 고급 아이템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선호하는 구성, 가격대로 실용성을 높인 상품까지 대거 선보인다.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등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후드, 케이프를 활용한 코트부터 ‘조용한 럭셔리’를 표방하는 차분한 색채감의 니트까지 글로벌 패션 흐름도 반영했다.

아울러 롯데홈쇼핑은 패션 채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10년 이상 운영해 오던 패션 특집전 ‘패션 이즈 롯데’를 올해부터 ‘뉴 컬렉션 쇼’로 변경했다. 21일부터 진행하는 뉴 컬렉션 쇼에서는 총 10개 브랜드, 73 여종의 신상품을 TV와 라이브커머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채널에서 차례로 선보인다. 행사 기간 2회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 적립금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 제공

2016년 론칭한 대표 패션 브랜드 ‘LBL’은 지난달부터 역시즌 특집전을 통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달 8일 선보인 ‘밍크 후드 하프 재킷’은 5000 세트 이상 판매됐으며, 캐시미어 후드 니트코트와 호주산 천연양모 재킷 론칭 방송은 주문액 12억 원을 기록하는 등 졸은 반응을 얻었다. 오는 30일에는 베스트 셀러 상품인 캐시미어 100% 가디건과 가을용 팬츠를 론칭하며 흥행을 이어간다.

론칭 1년 만에 롯데홈쇼핑의 대표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바이브리짓’은 토탈 코디가 가능한 아이템과 간판 로고로 포인트를 준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은 다구성으로 기획해 실용성 높였다.

30∼40대에 인기가 높은 ‘폴앤조’, ‘데렉램10 크로스비’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패션 모델 여연희를 모델로 한 디자이너 브랜드 폴앤조는 오리지널 패턴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기획해 선보인다. 21일에는 은은한 광택감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스커트를 판매한다.

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미니멀한 디자인부터 시그니처 데님을 리뉴얼한 신상품을 준비했다. 오는 23일에는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선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카라 가디건 4종을 선보인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고급 소재에 집중한 프리미엄 상품부터 다구성, 합리적인 가격의 실용적인 아이템까지 브랜드별 콘셉트에 맞는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