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약속의 땅" 라이온즈, 베어스에 영봉승

프로야구, 삼성이 두산 꺾어
포항구장 1만64명 관중 운집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0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2024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3연전 첫날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가 3대 0으로 완승했다. 사진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 경기가 열린 포항야구장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08.2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약속의 땅' 포항에서 삼성라이온즈가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3대 0으로 완승했다.

20일 포항야구장에는 1만명 이상의 프로야구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2024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3연전 포항 경기가 열린 첫날, 삼성라이온즈는 '약속의 땅 포항'에서 3대 0으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몰려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표를 발권하기 위한 시민과 야구팬들이 줄을 이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주중에 열린 경기에도 외야 잔디석까지 가득 채운 1만여 명 이상의 팬들은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를 위해 힘찬 응원을 이어갔다.

포항야구장에는 이날 최대 수용 인원 1만2120명에 근접한 1만64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0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2024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3연전 첫날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가 3대 0으로 완승했다. 사진은 이강덕 시장이 삼성라이온즈 승리를 기원하며 시구를 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08.21. photo@newsis.com

이강덕 시장의 시구와 김일만 시의회 의장의 시타를 시작으로 펼쳐진 이날 경기는 선발 원태인의 호투 속에 삼성이 3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달린 삼성은 선두 기아타이거즈와 승차를 5게임으로 좁히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포항야구장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가 승리를 따내며 포항은 다시 한번 팬들에게 ‘약속의 땅’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강덕 시장은 “'약속의 땅 포항'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가 승리해 매우 기쁘고, 연승을 할 수 있도록 포항 시민들과 응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 프로야구 경기뿐만 아니라 각종 대규모 스포츠 전지훈련을 포항에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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