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여객터미널, 시 직영체제로 전환해 내년 상반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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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6만명 이상이 사는 경남 김해시 장유지역(장유1∼3동) 주민 숙원사업인 여객터미널이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
민간개발 사업으로 추진 중이던 장유여객터미널 개장이 계속 지연되자 김해시는 직영체계 방식의 공영터미널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유여객터미널 개발사업은 시와 민간 사업자인 삼호디엔티가 2017년 협약을 통해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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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인구 16만명 이상이 사는 경남 김해시 장유지역(장유1∼3동) 주민 숙원사업인 여객터미널이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
민간개발 사업으로 추진 중이던 장유여객터미널 개장이 계속 지연되자 김해시는 직영체계 방식의 공영터미널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유여객터미널 개발사업은 시와 민간 사업자인 삼호디엔티가 2017년 협약을 통해 추진했다.
사업자는 840억원을 들여 2021년 12월 장유무계지구 도시개발구역 7블록에 착공해 당초 올해 2월 건물 준공 후 5월부터 터미널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으나, 장유지역을 운행하는 12개 시외버스 운수사와 합의점을 찾지 못해 개장이 계속 늦춰졌다.
이런 와중에 재정압박을 받아오던 민간 사업자인 삼호디엔티는 지난달 18일 토지신탁계약 수탁사인 KB부동산신탁으로부터 삼호디엔티의 위탁자로서의 일체 권한이 신탁계약에 따라 두진건설로 위임됐다는 통지를 받아 위탁자 권한을 완전히 상실했다.
민간 사업자가 장유여객터미널을 정상 운영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이에 시는 당초 사업자 측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터미널 건물과 토지를 기부채납 받아 직영키로 하고 삼호디엔티 권한 위임을 받은 두진건설, KB부동산신탁사와 협의를 거쳐 기부채납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기부채납을 위한 의회 동의 등 행정절차를 연내 마무리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터미널시설을 보완한 후 관리전문업체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여객터미널을 개장할 계획이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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