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흑산도 입항한 60대 선원 바다에 빠져 숨져

허재희 2024. 8. 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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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밤 10시 50분쯤 신안군 흑산도 예리항 앞바다에서 69살 오 모 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바다에 사람이 엎어진 상태로 빠져 있다"는 인근 배 선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목포해경은 오 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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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밤 10시 50분쯤 신안군 흑산도 예리항 앞바다에서 69살 오 모 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바다에 사람이 엎어진 상태로 빠져 있다"는 인근 배 선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목포해경은 오 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오 씨는 흑산도 인근에서 조업하는 오징어잡이 배 선원으로, 오 씨를 비롯한 동료 6명은 이날 태풍 '종다리'를 피하고자 아침 7시쯤 예리항에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배로 복귀하던 오 씨가 사고로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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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희 기자 (to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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