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펠레 아니었나…출전 시간 확보 위해 임대 이적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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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엔드릭이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20일(한국시간) "엔드릭은 크리스마스에 자신의 상황을 검토할 예정이다. 만약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임대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엔드릭을 영입하기 위해 7,200만 유로(약 1,067억 원)를 베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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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엔드릭이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20일(한국시간) "엔드릭은 크리스마스에 자신의 상황을 검토할 예정이다. 만약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임대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엔드릭은 브라질 최고 유망주다. 2021시즌 데뷔 후 브라질 세리 A에서 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잠재력을 알아본 레알 마드리드가 빠르게 영입에 나섰다. 바르셀로나, 첼시 등이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엔드릭을 영입하기 위해 7,200만 유로(약 1,067억 원)를 베팅했다. 이는 역대 18세 이하 선수 최고 이적료였다. 엔드릭을 2024-25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정식으로 입단했다.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에서 "매우 행복하다. 이 팀에 있다는 것에 대해 신께 감사드린다. 책임감이 막중하다"라며 "인생의 꿈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 우상이었다. 내가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 된 이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자마자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다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에서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경쟁자가 너무 강한 탓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최전방엔 킬리안 음바페가 있다. 엔드릭이 자리를 뺏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엔드릭은 자신에게 출전 시간이 계속 주어지지 않을 경우 임대도 고려하고 있다. '아스'는 "엔드릭과 그의 팀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몇 달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경쟁은 극심했다. 분명한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엔드릭이 유일한 9번 공격수라는 사실 같이 유리한 점이 있다. 엔드릭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이적도 배제하지 않는다. 물론 그의 목표는 가능한 한 빨리 자신의 자리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엔드릭은 출전 시간 부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는다. 따라서 그의 상황에 대한 첫 번째 평가는 크리스타마스에 이뤄지고, 두 번째 평가는 여름에 이뤄질 것이다. 고려해야 할 상황이 많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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