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반국가세력` 발언에 "거울 하나 선물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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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반국가 세력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고 한 발언을 겨냥해 "거울을 하나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가 곧 국민이고 국가의 안위를 해치는 것이 바로 반국가 세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주권, 국민, 영토로 구성되는 국가 중에서 영토,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권을 부정하는 행위, 이런 것이 바로 반국가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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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반국가 세력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고 한 발언을 겨냥해 "거울을 하나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가 곧 국민이고 국가의 안위를 해치는 것이 바로 반국가 세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 중 핵심이 국가를 침략하는 행위에 대해서 이를 부정하는 행위, 이것이 바로 '반국가 세력' 아닌가"라며 "친일 미화, 식민지배 정당화, 이것이 가장 반국가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주권, 국민, 영토로 구성되는 국가 중에서 영토,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권을 부정하는 행위, 이런 것이 바로 반국가 행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가에 위험을 초래하는 전쟁을 획책하는 행위, 이것이 바로 반국가 행위 아닌가"라며 "이것은 누가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부여한 권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는커녕, 국가에 위기를 초래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의, 그리고 역사의 엄중한 심판이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여당을 향해 '민생회복지원금법' 통과에 동참할 것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이 28일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재표결에 나선다"며 "자꾸 현금 살포 운운하던데, 정확하게 말하면 전 국민 소비쿠폰 지급"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현금 만져본 사람 아무도 없다. 그리고 지난 코로나 때, 이것이 얼마나 서민경제 지원에 도움이 되는지를 실증적으로 증명한 바가 있다"며 "대안도 없이 상대가 주장하면 무조건 부정하고 보는 이런 마인드로는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쉽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민생하지 마시고, 실효성 있는, 가능한 실질적 대안을 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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