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주요 도로 12곳 70.59㎞ 하반기에 개통한다

고속도로 1곳, 국도 2곳, 국지도 2곳, 지방도 7곳
낙후지역 도로서비스 개선, 교통정체 해소 기대

[창원=뉴시스]2024년 9월 부분개통 예정인 김해 한림~생림간 도로(국지도 60호) 화포교 구간.(사진=경남도 제공) 2024.08.2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에 도내 주요 도로 12곳이 준공 및 개통(부분개통 포함)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반기 개통 도로는 ▲고속도로 1곳 28.54㎞(총사업비 1조4724억 원) ▲국도 2곳 16.43㎞(690억 원) ▲국가지원지방도 2곳 18.22㎞(6953억 원) ▲지방도 7곳 7.40㎞(418억 원) 등 총 12곳 70.59㎞(2조2785억 원)이다.

사업별로는 ▲창녕~밀양 고속도로 건설(1조4724억 원) ▲의령~합천 국도 건설(501억 원) ▲제대~오례 국도 건설(189억 원) ▲김해 생림~상동 국지도 건설(2,134억 원) ▲김해 한림~생림 국지도 건설(4,819억 원) ▲풍화~향촌 지방도 건설(111억 원) ▲고사~동비 지방도 건설(77억 원) ▲의령 정곡~마흘 지방도 건설(92억 원) ▲서포삼거리 지방도 건설(39억 원) ▲좌진지구 지방도 건설(37억 원) ▲장지도로 지방도 건설(40억 원) ▲노단이교~광동 지방도 건설(23억 원) 등이다.

특히, 경남의 제2 동서연결 고속도로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중 창녕~밀양 구간은 지난 2020년 밀양~울산(45.17㎞) 구간 개통 이후 4년 만인 오는 12월 개통되면 창녕에서 울산까지 1시간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뉴시스]2024년 하반기 개통 예정 경남 주요 도로 현황.(자료=경남도 제공) 2024.08.21. photo@newsis.com

이어 오는 2026년 창녕~함양 구간이 개통되면 함양~울산(144.55㎞) 전 구간이 개통돼 경남 서부내륙에서 동부경남, 울산·부산까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민간투자 활성화, 지역개발 촉진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장기 사업지구인 한림~생림간 도로(국지도60호)는 2006년 착공 이후 18년 만인 올해 9월 9.44㎞ 구간이 부분 개통돼 창원과 김해 북부 지역의 인적·물적 교류 보조 간선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한림~생림간 도로는 이번 부분개통으로 기존 10.8㎞의 2차로가 신설 4차로로 대체돼 이동시간이 2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든다.

[창원=뉴시스]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중 2014년 12월 개통 예정인 창녕~밀양 구간 고속도로 위치도.(자료=경남도 제공) 202.08.21. photo@newsis.com

경남도는 지역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각 지역의 생활과 경제 여건을 반영한 지방도를 건설 중이며, 그중 7곳 7.4㎞ 구간도 연내 개통할 예정이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안전하고 차질 없이 도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로 공사가 완료되면 도민들의 이동 불편 해소는 물론, 주요 산업경제 기반시설 접근성 향상으로 물류 비용 절감 등 지역균형 발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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