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PA 간호사, 전공의 공백 메우기 위한 땜질 처방으로 악용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진료지원 간호사, 일명 PA 간호사 제도화 추진 방향이 의사 인력 부족을 메우기 위한 일시적 처방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건의료산업 노동조합은 오늘 성명을 내고 정부의 PA 간호사 법제화 시도를 환영하면서도 "땜질식 처방으로 추진된다면 현재의 혼란과 부작용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진료지원 간호사, 일명 PA 간호사 제도화 추진 방향이 의사 인력 부족을 메우기 위한 일시적 처방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건의료산업 노동조합은 오늘 성명을 내고 정부의 PA 간호사 법제화 시도를 환영하면서도 "땜질식 처방으로 추진된다면 현재의 혼란과 부작용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공의 집단 이탈로 발생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간호사 업무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체계화된 교육과정과 자격 요건도 없는 일반 간호사를 의사 업무에 투입하는 폐단이 벌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어쩔 수 없이 의사 업무를 해야 하는 간호사도,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환자도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각 기관장의 재량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교육·훈련 과정을 체계화하고, 위험성이 높은 업무를 제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의사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해 간호사가 처방하고 기록하는 행위를 근절하고, 직역 간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해 적절한 처우가 보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를 향해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의협이 의사 업무를 떠맡은 PA 간호사 제도화를 반대하는 것은 모순이고 무책임한 태도"라며 "PA 간호사 제도화를 방해하고 무산시키려는 모든 행위를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28967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열대저압부 약화에도 '강한 비·바람' 주의
- 윤 대통령 "'저출생 문제' 푼다면 노벨상감‥포기하지 말자"
- 국민의힘 "과거 이재명도 공개회담 요구‥생중계 반대명분 없어"
- 미국 민주당, 해리스 대선 후보 공식 추인‥22일 수락 연설
- 이복현 금감원장 "한국적 기업지배구조 특수성, 밸류업 걸림돌"
- "표값 좀 내리세요" 최민식에, 카이스트 교수 맹비판?
- 중앙지검, 김여사 디올백 의혹 무혐의 결론‥곧 총장 보고
- 성매매 강요하고 돈 뜯은 10대들‥적발된 뒤에도 범행
- 고속도로서 제초작업하던 60대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사망
-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 약 2년 만에 하락세 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