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주통일평화연대 "尹 정부,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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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제주자주통일평화연대는 오늘(21일)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 전쟁 위기가 현실이 될 수 있는 UFS 연습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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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제주자주통일평화연대는 오늘(21일)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 전쟁 위기가 현실이 될 수 있는 UFS 연습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평화연대는 "1만 9,000여 명의 한국군과 주한미군 병력 등이 참여하는 이번 연습에는 을지훈련이 병행되는데, 북한의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처음 실시된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한미연합 훈련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올해 언론에 보도된 한미, 한미일 훈련만 해도 70차례 이상"이라며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합의와 함께 본격적인 핵전쟁 훈련도 시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모두가 전쟁 위기를 걱정하는 지금 윤석열 정부는 눈과 기를 막고 적대정책으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접경 지역에서 대북 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 등 충돌 위기를 조장하는 위험천만한 행동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전쟁 위기를 현실화하는 심각한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힘을 쏟아야 할 것은 대규모 전쟁 연습과 훈련이 아니라 긴장을 완화하고 무력 충돌을 예방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모든 적대 정책과 군사행동을 멈추고 위기를 관리할 소통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그제(19일) 시작된 UFS 연습은 오는 29일까지 실시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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