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수들의 WKBL 진출, 여자프로농구의 새로운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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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서 일본 출신 선수들의 비중이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재일교포 홍유순이 전체 1순위로 지명되었으며, 그녀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유망한 선수다.
WKBL의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된 만큼, 일본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며, 인천 신한은행은 아시아쿼터와 국내 신인 드래프트에서 모두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여 다니무라 리카와 홍유순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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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재일교포 홍유순이 전체 1순위로 지명되었으며, 그녀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유망한 선수다. 홍유순은 뛰어난 운동 능력을 보여주며 28명 참가자 중 모든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WKBL에 등록된 동포 선수들은 그동안 14명이었으며, 일본 출신 선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특히, 일본 국적의 오카쿠치 레이리도 2라운드 2순위로 지명되어 한국 농구계에 일본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게 되었다.
현재 WKBL은 외국인 선수 제도가 없지만, 일본 출신 선수들은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을 가진 경우 등록이 가능하다.
WKBL의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된 만큼, 일본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며, 인천 신한은행은 아시아쿼터와 국내 신인 드래프트에서 모두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여 다니무라 리카와 홍유순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일본 여자농구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는 등 세계적인 기량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시즌 WKBL에서 일본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홍유순은 "고등학교 시절 농구부에 30명이 넘는 선수들이 있었고, 벤치에 앉는 것도 경쟁이었다"며 일본의 농구 환경을 설명했다.
이는 한국과의 큰 차이를 보여준다. 한국은 팀 내 인원이 부족해 5대5 연습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일본에 크게 패한 만큼, 일본 선수들의 WKBL 진출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쿼터로 지명된 일본 선수들은 31일 개막하는 박신자컵에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한국 여자농구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일본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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