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배틀그라운드 월드컵 시작... T1-광동 프릭스-다나와 출전

오는 21일부터 배틀그라운드 종목 대회 시작
23일까지 그룹 스테이지, 24일부터 이틀간 파이널 진행

(MHN스포츠 정예슬 인턴기자, 이솔 기자) (주)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개발 운영하는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이하 EWC) 종목 대회가 오는 21일 막을 연다. 

E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e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해 지난 7월 5일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상금액은 역대 e스포츠 대회 역사상 최고 액수인 6,000만 달러다.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대회의 마지막 종목대회로 치러진다. 쟁쟁한 실력을 보이는 24개의 팀이 참가해 총상금 200만 달러를 두고 불꽃 튀는 대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지역 예선에서는 티원(T1), 광동 프릭스, 다나와 e스포츠가 본선에 출전한다. 중국에서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17게이밍, 포 앵그리 맨, 텐바가, 유럽·중국·아프리카(EMEA)에서는 페이즈 클랜, BB 팀, 가이민 글래디어터즈가 본선에 진출했다. 

아메리카 지역은 파워 랭킹 상위 팀의 자격으로 이미 본선에 진출한 1위를 차지하면서 지역 예선 2~4위를 기록한 팀 팔콘스, 티에스엠(TSM), 루나 갤럭시가 본선 진출에 성공해다. 출전권 4장이 부여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는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디 익스펜더블스, 올 게이머스 글로벌, 발리 타이 e스포츠가 나선다. 

그룹 스테이지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3개 조로 나누어 2개 조씩 교차 경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하루 6매치씩 진행해 각 팀은 총 12개의 매치를 치른다. 파이널 진출은 합산 점수 상위 16개 팀에게 주어진다 .
 
A조에는 다나와 e스포츠와 트위스티드 마인즈, 소닉스, 뉴해피 e스포츠가 묶였다. 광동 프릭스가 속한 B조는 케르베로스 e스포츠와 나투스 빈체레, 17게이밍과 포 앵그리 맨, 페이즈 클랜 등이 함께 편성됐다. T1은 C그룹에서 e아레나, 페트리코 로드, 버투스 프로 등과 파이널 진출을 다툰다.

파이널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펼쳐진다. 하루 6매치씩 총 12매치를 진행해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70만 달러와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4 진출을 위한 PGC 포인트 300점이 주어진다.

 

사진=크래프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