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호우-폭염특보' 동시에.. 찜통더위 계속

제주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다만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폭염특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2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동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40㎜입니다.

폭염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남부와 중산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30분 기준 지점별 최고기온을 보면 제주 32.9도, 성산 31.4도, 서귀포 30.6도, 고산 30.4도 등입니다.

제주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 유입되면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올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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