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반국가세력' 발언 윤 대통령에게 "거울 선물하고 싶다"
허경진 기자 2024. 8. 21. 11:3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과 관련해 "거울을 하나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란 곧 국민이고 국가의 안위를 해치는 게 바로 반국가세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그 중 핵심이 국가를 침략한 행위에 대해서, 이를 부정하는 행위, 이게 바로 반국가세력 아닌가"라면서 "친일 미화, 식민 지배 정당화 이게 가장 반국가적인 행위"라고 했습니다.
이어 "주권, 국민, 영토로 구성되는 국가 중에서 영토,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독도에 대한 주권을 부정하는 행위 이런 게 바로 반국가행위"라면서 "국가의 위험을 초래하는 전쟁을 획책하는 행위, 이게 바로 반국가행위 아닌가. 이거 누가 하고 있나"라고 물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이 부여한 권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는커녕 국가의 위기를 초래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과 역사의 엄중한 심판이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선전,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혼란과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재표결이 이뤄지는 '민생회복지원금 법안(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생경제 위기가 심각하다. 내수 위기, 자영업 위기, 거기다가 민생 경제 전체적인 위기가 격화되고 있다"면서 "그런데 정부만 내수 회복을 주장하면서 나 홀로 낙관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서 민생과 경제를 살려야 할 때"라면서 "민주당이 28일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재표결에 나선다. 자꾸 현금 살포 운운하던데, 정확하게 말하면 전 국민 소비 쿠폰 지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코로나19 때 이게 얼마나 서민 경제 지원에 도움이 되는지를 실증적으로 증명한 바가 있다"면서 "대안도 없이 상대가 주장하면 무조건 부정하고 보는 이런 마인드로는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쉽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말로만 민생 하지 마시고 실효성 있는 가능한 실질적 대안을 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란 곧 국민이고 국가의 안위를 해치는 게 바로 반국가세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그 중 핵심이 국가를 침략한 행위에 대해서, 이를 부정하는 행위, 이게 바로 반국가세력 아닌가"라면서 "친일 미화, 식민 지배 정당화 이게 가장 반국가적인 행위"라고 했습니다.
이어 "주권, 국민, 영토로 구성되는 국가 중에서 영토,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독도에 대한 주권을 부정하는 행위 이런 게 바로 반국가행위"라면서 "국가의 위험을 초래하는 전쟁을 획책하는 행위, 이게 바로 반국가행위 아닌가. 이거 누가 하고 있나"라고 물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이 부여한 권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는커녕 국가의 위기를 초래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과 역사의 엄중한 심판이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선전,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혼란과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재표결이 이뤄지는 '민생회복지원금 법안(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생경제 위기가 심각하다. 내수 위기, 자영업 위기, 거기다가 민생 경제 전체적인 위기가 격화되고 있다"면서 "그런데 정부만 내수 회복을 주장하면서 나 홀로 낙관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서 민생과 경제를 살려야 할 때"라면서 "민주당이 28일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재표결에 나선다. 자꾸 현금 살포 운운하던데, 정확하게 말하면 전 국민 소비 쿠폰 지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코로나19 때 이게 얼마나 서민 경제 지원에 도움이 되는지를 실증적으로 증명한 바가 있다"면서 "대안도 없이 상대가 주장하면 무조건 부정하고 보는 이런 마인드로는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쉽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말로만 민생 하지 마시고 실효성 있는 가능한 실질적 대안을 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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