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청주·공주 오갈 때 3차례 무료 환승 가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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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 사이를 오갈 때 받는 대중교통 환승할인 혜택이 충남 공주와 충북 청주 지역까지 넓어진다.
21일 대전시·세종시·충북 청주시 등에 따르면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대전, 세종, 청주, 공주 등 4개 지방자치단체는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통합환승요금 체계를 구축해 오는 2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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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연합뉴스) 김준범 한종구 기자 = 대전과 세종 사이를 오갈 때 받는 대중교통 환승할인 혜택이 충남 공주와 충북 청주 지역까지 넓어진다.
21일 대전시·세종시·충북 청주시 등에 따르면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대전, 세종, 청주, 공주 등 4개 지방자치단체는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통합환승요금 체계를 구축해 오는 2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세종이나 대전에서 청주, 공주로 이동하려면 대중교통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을 이용하면 최대 3차례까지 무료로 갈아탈 수 있다.
앞서 4개 지자체는 공동 사업비로 각각 7억8천만원을 부담해 통합환승요금체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각 지자체로 오가는 도로망도 확충된다.
세종시와 대전 유성구 외삼동(반석역)을 운행하는 BRT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유성구 장대삼거리까지 연장된다.
세종과 공주로 오가는 BRT는 내년 운행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도로망 확충과 함께 세종시가 추진하는 대중교통 정액권 '이응패스'와 국토교통부의 'K-패스'가 더해지면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응패스는 월 2만원으로 BRT, 시내버스, 수요응답형버스, 마을버스, 공영자전거 등을 5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다음 달 10일 시행된다.
대전시 측은 "충청권 도시 사이에 접근성이 좋아지고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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