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드남 김석진, 방탄소년단 진으로 모교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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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이 '달려라 석진'을 통해 교복 자태와 예능감을 뽐냈다.
진은 20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 2화에서 모교인 보성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좌충우돌 대결을 펼치며 웃음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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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달려라 석진’을 통해 교복 자태와 예능감을 뽐냈다.
진은 20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 2화에서 모교인 보성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좌충우돌 대결을 펼치며 웃음을 선물했다.
교복을 입고 청순 미남으로 변신한 진은 학창 시절에는 ‘너드남’이었는데 슈퍼스타가 돼 학교를 다시 찾을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이 드라마 속 첫사랑 같은 비주얼로 교내에 들어서자 후배 남고생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잘생겼다”, “사랑한다”라고 외치며 열렬히 환호했다. 학생들의 마음을 단박에 훔친 진은 매점에서 과거 담임 선생님과 깜짝 재회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어진 후배들과의 대결에서는 진의 예능감이 빛났다. 진은 플랭크 오래 버티기와 팔굽혀 펴기 등 체력을 요하는 대결 도중 “피자 사줄테니 포기하라”고 학생들을 회유하고, 곡명 맞추기 게임에서는 아미(ARMY.팬덤명)인 학생보다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늦게 알아챈 후 “방탄소년단이 잘 나간다”라는 멘트를 던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팔씨름 대결로 분위기를 띄우고 후배들과 함께 급식을 먹으면서 재학 당시 배웠던 낙법을 선보이는 등 자연스럽게 학생들 사이에 녹아들었다.
2화 말미에 공개된 예고에는 수십 명의 어린이 손님과 밀려드는 음식 주문에 당황한 ‘PC방 알바생 진’이 등장해 다음 화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다. ‘달려라 석진’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며 한 시간 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진은 ‘달려라 석진’과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등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은 인간미와 예의를 모두 갖춘 그에게 호감을 표했고, 특히 진이 출연한 ‘푹 쉬면 다행이야’ 15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세울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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