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기회발전특구 조성' 4자간 협약 체결

지난 5월 충남도 기회발전특구 후보지로 선정
탄소중립 기회발전특구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협약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기회발전특구 조성 및 상생발전을 위해 대산그린컴플렉스, LS사우타, 테라와 손을 맞잡았다.

21일 시는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시장, 문영석 대산그린컴플렉스 대표이사, 류승윤 LS사우타 대표이사, 류종하 테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4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사업장을 신설(이전)하거나 증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 등을 제공해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를 도모하는 국가 정책으로 지방주도의 경제 활성화 유도가 핵심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와 이들 3개사는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의 지속 가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 이행 사항, 시 행·재정적 지원 등에 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대상지인 대산그린검플렉스 일반산업단지 내 탄소중립 플랫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사업시행사인 대산그린컴플렉스는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단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산업단지 조성 수행 및 사업 구축을 지원한다.

기회발전특구 선도기업으로 참여하는 LS사우타 및 테라는 이 산단 내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과 상생발전을 도모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기회발전특구 최종 지정으로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가 탄소중립 사업 선도 특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충남도가 선정한 기회발전특구 후보지에 선정, 도는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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