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 “허광한 멋지고 인성 좋아, 삼계탕집 추천해주기도”(씨네타운)

이해정 2024. 8. 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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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재명이 디즈니+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에서 호흡을 맞춘 대만 배우 허광한을 언급했다.

유재명은 지난 7월 31일 첫 공개된 디즈니+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에서 악역 김국호로 분한 것과 관련 "자주 뵙는 이웃분이 잘 보고 있다고 하시더니 얼마 전에는 '너무 악역을 맡으셨다'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보시더라. 속으로는 '아 재밌게 보시는구나' 싶었다. 사실 악역은 보시는 분 반응이 그럴 때 재밌게 보시는구나 느끼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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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재명, 허광한(뉴스엔DB)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유재명이 디즈니+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에서 호흡을 맞춘 대만 배우 허광한을 언급했다.

8월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유재명이 출연했다.

유재명은 지난 7월 31일 첫 공개된 디즈니+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에서 악역 김국호로 분한 것과 관련 "자주 뵙는 이웃분이 잘 보고 있다고 하시더니 얼마 전에는 '너무 악역을 맡으셨다'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보시더라. 속으로는 '아 재밌게 보시는구나' 싶었다. 사실 악역은 보시는 분 반응이 그럴 때 재밌게 보시는구나 느끼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악역을 맡으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을까. 유재명은 "요즘 나오는 컨텐츠 악역이 많은데 다른 악역을 하고 싶었다. 이 작품만의 악역이랄까. 김국호라는 인물이 성범죄자이고 13년 만에 출소했는데 걸어 나올 때부터 악마같기보단 근처에 있는 아저씨 같은데 이런 친근함으로 더 무서움을 드리고 싶었다. 강력한 악인의 이미지보다 일상화된 연기를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대만 배우 허광한에 대해서는 "엄청 유명한 분이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됐다. 너무 잘생긴 분이고 멋지고. 한참동안 연락 잘 못했던 분들에게 사인 요청이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너무 멋진 친구였다. 한국 배우들과 한국 작품을 한다는 걸 영광스럽게 생각하시고 잘하고 싶어 하셨다"고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촬영 중 지쳐 보이는 허광한을 위해 직접 삼계탕집을 찾아 추천해주기도 했다고 말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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