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신작 '내가 물에서 본 것'…시험관 시술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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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시술 등 보조생식기술을 중심으로 페미니스트 과학기술학의 관점에서 인간의 몸을 재조명하는 무용 공연이 열린다.
작품은 보조생식기술이 단순한 성공과 실패로 정의되는 서사를 벗어나 기술과 몸이 함께 상호작용하며 구성되는 다층적이고 복잡한 관계를 무용의 언어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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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시험관 시술 등 보조생식기술을 중심으로 페미니스트 과학기술학의 관점에서 인간의 몸을 재조명하는 무용 공연이 열린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신작 '내가 물에서 본 것'을 10월 17~19일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작품은 안무가 김보라를 중심으로 구성된 제작진이 오랜 기간 리서치와 세미나를 통해 제작했다. 안무가의 보조생식기술 경험으로 포스트휴먼적 몸의 현상화를 펼칠 예정이다.
2022년 한국에서 태어난 신생아 약 10%는 시험관 시술 등 난임치료를 통해 태어났을 정도로 한국에서 보조생식기술은 보편화 돼 있다. 작품은 보조생식기술이 단순한 성공과 실패로 정의되는 서사를 벗어나 기술과 몸이 함께 상호작용하며 구성되는 다층적이고 복잡한 관계를 무용의 언어로 표현했다.
공연 관계자는 "보조생식기술을 경험하는 여성의 몸을 '주체성'이나 '대상화'라는 이분법으로 재단하거나, 이 과정을 단지 '성공' 혹은 '실패'라는 하나의 결말로 환원해 버리곤 한다"며 "공연을 통해 기술과 몸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열어 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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