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1위 신네르, 금지약물 검출… 징계는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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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의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한국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신네르의 도핑테스트에서 2차례나 금지약물 클로스테볼이 검출됐다.
조사 결과, 신네르가 물리치료사로부터 마사지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금지약물이 몸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네르는 "반도핑 프로그램을 준수할 것"이라면서 "앞으론 더욱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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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의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징계는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21일(한국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신네르의 도핑테스트에서 2차례나 금지약물 클로스테볼이 검출됐다. 클로스테볼은 근육 발달을 돕고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끼치는 약물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강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2년 클로스테볼 복용으로 인해 80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신네르는 징계를 피했다. 국제테니스건정성기구(ITIA)가 고의성이 없었다고 인정했고 검출된 양이 소량이었기 때문이다. 신네르와 그의 물리치료사 등이 조사에 적극 협조한 점도 고려됐다. 조사 결과, 신네르가 물리치료사로부터 마사지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금지약물이 몸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네르의 물리치료사가 스프레이를 사용하면서 클로스테볼이 신네르의 몸에 흡수됐다.
출전 정지 등 징계는 없지만, 신네르가 3월 인디언웰스오픈에서 받은 상금 32만5000달러(약 4억3000만 원)와 랭킹포인트 400은 몰수됐다. 신네르는 인디언웰스에서 4강에 올랐다. 신네르는 "반도핑 프로그램을 준수할 것"이라면서 "앞으론 더욱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신네르는 지난 1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20일엔 신시내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네르는 오는 26일 개막되는 US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석권을 노린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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