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 유행에도 정부는 日 마음만 신경 써…의료대란 수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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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정부와 여당을 향해 하루빨리 의료대란 수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는데도 7개월째 대책 없는 의정 갈등이 지속되면서 전국 의료기관들이 파행 운영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의료대란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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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정부와 여당을 향해 하루빨리 의료대란 수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는데도 7개월째 대책 없는 의정 갈등이 지속되면서 전국 의료기관들이 파행 운영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의료대란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코로나 응급 환자가 한 달 새 네 배 급증했다고 한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위를 신경 쓰는 게 아니고 일본의 마음만 신경 쓰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과 관련해서도 "자꾸 현금 살포 운운하던데, 정확히 말하면 전 국민에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것"이라며 "현금을 만져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서민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이미 증명된 바 있다. 민주당은 해당 법을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할 것"이라며 "대안도 없이 상대 주장을 무조건 부정하는 마인드로는 정상적 국정운영이 쉽지 않다. (정부와 여당은) 말로만 민생을 얘기하지 말고 실효성이 있는 대안을 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 대해 "거울을 하나 선물 드리고 싶다"라며 "누가 (반국가행위를) 하고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친일 미화, 식민 침해 정당화가 가장 반국가적 행위"라며 "국가는 곧 국민이고 국가의 안위를 해치는 것이 바로 반국가세력이다. 국가를 침략한 행위에 대해 이를 부정하는 행위, 이게 바로 반국가세력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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