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 유행에도 정부는 日 마음만 신경 써…의료대란 수습해야”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8. 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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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정부와 여당을 향해 하루빨리 의료대란 수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는데도 7개월째 대책 없는 의정 갈등이 지속되면서 전국 의료기관들이 파행 운영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의료대란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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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원 지원법은 현금 살포’ 비판에 “무조건 부정 말고 대안 내달라”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정부와 여당을 향해 하루빨리 의료대란 수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는데도 7개월째 대책 없는 의정 갈등이 지속되면서 전국 의료기관들이 파행 운영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의료대란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코로나 응급 환자가 한 달 새 네 배 급증했다고 한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위를 신경 쓰는 게 아니고 일본의 마음만 신경 쓰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과 관련해서도 "자꾸 현금 살포 운운하던데, 정확히 말하면 전 국민에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것"이라며 "현금을 만져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서민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이미 증명된 바 있다. 민주당은 해당 법을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할 것"이라며 "대안도 없이 상대 주장을 무조건 부정하는 마인드로는 정상적 국정운영이 쉽지 않다. (정부와 여당은) 말로만 민생을 얘기하지 말고 실효성이 있는 대안을 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 대해 "거울을 하나 선물 드리고 싶다"라며 "누가 (반국가행위를) 하고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친일 미화, 식민 침해 정당화가 가장 반국가적 행위"라며 "국가는 곧 국민이고 국가의 안위를 해치는 것이 바로 반국가세력이다. 국가를 침략한 행위에 대해 이를 부정하는 행위, 이게 바로 반국가세력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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