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 구독시 '프리미엄' 선택 늘어…올해 매출 1.8조 예상"

한재준 기자 박주평 기자 2024. 8. 21.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성진 LG전자(066570) 구독영업담당 상무는 21일 "대형가전 구매 고객 중 구독 선택 비중이 2023년 35%를 넘어서기 시작했다"며 "올해 하반기 이 숫자도 돌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LG베스트샵에서 (가전 제품) 2대 이상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 비중은 지난해 1분기 2%에서 4분기 26%로 증가했다"며 "구독을 통해 고객들이 더 많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 물량도 기존 일시불보다 많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독 중 프리미엄 제품 비율, 일시불 대비 21%p 높아"
"대형가전 구독 선택 비율 지난해 35% 넘어…올해는 더 늘어"
LG전자가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초기 구입비용 부담은 줄이고 전문가의 토털 케어 서비스로 관리는 쉬워지는 구독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LG 프리미엄 가정용 환기 시스템으로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모습. (LG전자 제공) 2024.7.8/뉴스1

(서울=뉴스1) 한재준 박주평 기자 = 이성진 LG전자(066570) 구독영업담당 상무는 21일 "대형가전 구매 고객 중 구독 선택 비중이 2023년 35%를 넘어서기 시작했다"며 "올해 하반기 이 숫자도 돌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인베스터 포럼'에서 "2024년 현재 고객들은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TV 외에도 원하는 거의 모든 가전을 구독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상무는 "지난해 가전 구독 출시 이후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구독 내 프리미엄 비중이 일시불 구매보다 21%포인트(p) 높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생활가전 구독 내 프리미엄 제품 비중은 일시불 구매시 프리미엄 선택 비율보다 22%p 높고, 주방가전과 TV는 각각 16%p, 10%p 높다.

이 상무는 "LG베스트샵에서 (가전 제품) 2대 이상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 비중은 지난해 1분기 2%에서 4분기 26%로 증가했다"며 "구독을 통해 고객들이 더 많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 물량도 기존 일시불보다 많다"고 말했다. 일시불 구매에 비해 초기 가격부담이 줄어들면서 고객들이 높은 가격과 많은 수량의 가전을 감당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이어 "올해 구독 매출은 상반기 8400억 원 이상을 실현했고,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1조 8000억 원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