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 구독시 '프리미엄' 선택 늘어…올해 매출 1.8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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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LG전자(066570) 구독영업담당 상무는 21일 "대형가전 구매 고객 중 구독 선택 비중이 2023년 35%를 넘어서기 시작했다"며 "올해 하반기 이 숫자도 돌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LG베스트샵에서 (가전 제품) 2대 이상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 비중은 지난해 1분기 2%에서 4분기 26%로 증가했다"며 "구독을 통해 고객들이 더 많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 물량도 기존 일시불보다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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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가전 구독 선택 비율 지난해 35% 넘어…올해는 더 늘어"
(서울=뉴스1) 한재준 박주평 기자 = 이성진 LG전자(066570) 구독영업담당 상무는 21일 "대형가전 구매 고객 중 구독 선택 비중이 2023년 35%를 넘어서기 시작했다"며 "올해 하반기 이 숫자도 돌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인베스터 포럼'에서 "2024년 현재 고객들은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TV 외에도 원하는 거의 모든 가전을 구독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상무는 "지난해 가전 구독 출시 이후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구독 내 프리미엄 비중이 일시불 구매보다 21%포인트(p) 높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생활가전 구독 내 프리미엄 제품 비중은 일시불 구매시 프리미엄 선택 비율보다 22%p 높고, 주방가전과 TV는 각각 16%p, 10%p 높다.
이 상무는 "LG베스트샵에서 (가전 제품) 2대 이상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 비중은 지난해 1분기 2%에서 4분기 26%로 증가했다"며 "구독을 통해 고객들이 더 많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 물량도 기존 일시불보다 많다"고 말했다. 일시불 구매에 비해 초기 가격부담이 줄어들면서 고객들이 높은 가격과 많은 수량의 가전을 감당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이어 "올해 구독 매출은 상반기 8400억 원 이상을 실현했고,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1조 8000억 원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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