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없는' 강진 물놀이장, 한달간 2만명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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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지난 7월18일부터 30일간 무료로 운영한 물놀이장에 약 2만명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한 달 가까이 운영된 강진군 물놀이장은 지난해 대비, 29% 증가한 총 1만9233명이 방문해 물놀이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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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시스] 배상현 기자 = 강진군은 지난 7월18일부터 30일간 무료로 운영한 물놀이장에 약 2만명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진 물놀이장은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칠량면 초당림,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과 가우도 물놀이장, 성전면 월출산 경포대 계곡 등이다.
해수욕장이 없는 지역 특성상 인근 지역으로 피서를 가는 군민들과 강진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지난 2014년 V랜드 물놀이장 개장을 시작으로 잇따라 초당림과 석문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운영해왔다.
보은산 V랜드는 시내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군은 올해 V랜드 물놀이장을 워터슬라이드 운영과 평상, 테이블 추가 설치로 더 많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주변 연꽃단지와 보은산 V랜드 바닥분수 운영으로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지난해 대비 48% 증가한 9478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4만5000그루의 편백나무 숲이 제공하는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의 상쾌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초당림에는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3687명이 방문했다.
한 달 가까이 운영된 강진군 물놀이장은 지난해 대비, 29% 증가한 총 1만9233명이 방문해 물놀이를 즐겼다. 이 중 강진군 외 지역에서 찾아온 방문객은 총 1만2980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67%에 해당하는 인원이 다녀가 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역점 추진 중인 ‘반값 여행’, ‘먹깨비 할인’과 함께 강진군 관광객 견인과 홍보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물놀이장 편의시설, 안전 개선 및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한 결과 군민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찾아올 정도로 외부 관광객이 많아 여름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며 “내년 물놀이장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폐장과 함께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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