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동두천에서 축제의 매력에 흠뻑 젖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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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축제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두천시도 이런 흐름을 감안해 미군 부대가 있는 특성이 반영된 다채로운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지난해 한미 우호의 날과 보산 캠프 맥주 축제를 연계하는 시도를 한 결과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해 동두천시만의 특색있는 축제 풍경이 연출돼 보산동 일대 경제에 활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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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락(Rock)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다양한 축제를 열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2년 동안 동두천을 문화와 관광 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각종 축제와 행사 참여를 목적으로 동두천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했다.
박형덕 시장은 "축제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특색 있는 동두천시를 찾도록 만들고 싶다"며 "이를 위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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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도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3년 연속 경기 관광 축제로 선정했다.
올해 행사인 '제24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오는 30일, 31일 이틀간 열린다. 축제 첫날인 30일은 예선을 뚫고 올라온 락 밴드들의 열띤 경쟁 속에 결선 경연 무대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국내 최정상 락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국보급 로커 김경호와 한국 인디 밴드계의 상징인 크라잉넛, 데이브레이크, 정홍일 밴드, 곽동현, 더픽스, 선셋온더브릿지 등이 출연해 락 페스티벌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제24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소요산 전철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모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동두천 시민과 주한미군 간 화합의 장인 '제17회 한미 우호의 날 축제'는 9월 28일 보산동 한미 우호의 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9월 23일 열린 제16회 한미 우호의 날 행사에는 2,500명이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동두천시는 지난해 한미 우호의 날과 보산 캠프 맥주 축제를 연계하는 시도를 한 결과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해 동두천시만의 특색있는 축제 풍경이 연출돼 보산동 일대 경제에 활력을 높였다.
시는 올해 개최될 제17회 한미 우호의 날 축제를 더욱 알차게 기획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미 친선 축제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시는 축제장 내에 게임·음식·공방·자원봉사 부스 운영과 한미 친선 게임, 초대 가수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캠프 보산 맥주 축제를 확대해 수제 맥주 시음과 판매, 버스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히 한미 우호의 날 축제가 열리는 날에 미군 부대 개방도 함께 추진해 불꽃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느 때보다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축제에는 약 5,0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박형덕 시장은"축제의 성공은 대규모 관광객 유치와 동두천의 긍정적 이미지 전파는 물론 도시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누구나 참여하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동두천시의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고 말했다.
경기=김동우, 동두천=김동영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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