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신 ‘청량 전쟁’, SF9·플레이브→제베원[스경X이슈]
무더위를 날린 ‘청량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의 폐막과 함께 K팝신의 컴백 러시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의 ‘서머송’ 자리를 노리는 청량미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9일 5인조로 컴백한 SF9은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청량한 매력으로 변신을 선보였다. 미니 14집 ‘판타지’의 타이틀곡 ‘돈트 워리 비 해피’는 스포티한 의상에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더해 SF9이 그동안 보여줘온 ‘어른미(美)’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여름을 겨냥해 시원하고 청량한 매력을 더했다. 팬들이 보고 싶어하던 모습,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던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하며, 한층 더 친근하고 편안한 매력을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SF9은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3부작 시리지를 이어간다.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는 지난 20일 발매한 새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을 통해 청춘 영화와 같은 청량함을 뽐내고 있다. ‘펌프 업 더 볼륨!’은 밴드 사운드와 멤버들이 즉석에서 작곡한 멜로디가 바탕이 된 레트로한 느낌의 노래로, ‘서머송’에 걸맞은 경쾌하고 시원한 분위기를 전한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이 캠팡카 앞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다양한 장소를 탐험하는 모습으로 여름의 로망을 제대로 자극하면서, ‘펌프 업 더 볼륨!’은 국내 주요 음원차트인 멜론 톱100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여름 가요계를 접수했다. 플레이브는 오는 10월 5일과 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 앙코르’를 개최하며, 활동 열기를 잇는다.
오는 26일 컴백하는 제로베이스원도 ‘청량 끝판왕’을 노린다.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를 통해 영화 같은 이야기를 그려낼 이들은 앞서 타이틀곡 ‘굿 소 배드(GOOD SO BAD)’의 포스터로 청량한 매력을 한껏 자랑했다.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푸른 잔디와 나무가 가득한 배경에서 멤버들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상큼한 매력을 보여준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 1997년 발매된 후 매년 여름을 책임지는 ‘국민 서머송’인 유피의 ‘바다’를 제로베이스원만의 색으로 재석한 리메이크 음원도 수록해, 멤버들의 청춘을 담은 여름의 향기를 확실히 담을 예정이다.
걸그룹도 ‘청량 경쟁’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지난 20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일랑 : 파이어워크’를 발매한 아일리원은 파도가 일렁이는 느낌을 표현한 타이틀곡 ‘일랑(파이어워크)’로 도전장을 던졌다. 트로피컬 사운드와 아련한 멜로디가 여름 바다의 분위기를 재현하고, 아일리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름 감성을 자극하고 있어, 새로운 ‘서머송’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오는 27일 영하고 쿨한 매력으로 돌아올 리센느는 이들만의 여름 ‘신드롬(SCENEDROME)’을 예고했다. 미니 1집 ‘신드롬’은 데뷔 앨범에서 보여준 청순한 매력과는 180도 달리진 에너제틱하고 청량한 매력을 보여줄 앨범이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를 통해 ‘젠지(Gen-Z)’ 감성을 사로잡는 자유분방한 의상과 포즈, 과감한 메이크업과 소품 등을 활용하는가 하면 인어를 연상하게 하는 앨범 트레일러 등으로 파워풀한 여름의 이미지를 그려내며 색다른 청량의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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