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온열질환자 발생한 ‘하남 마라톤대회’ 정식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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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열린 야간 마라톤 대회에서 다수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정식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행사 주최사와 유관기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저녁 7시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 일대에서는 약 1만 명이 참가하는 '2024 썸머 나이트런'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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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열린 야간 마라톤 대회에서 다수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정식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행사 주최사와 유관기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무더위 속에 대회가 열린 만큼 주최사 측이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안전 대책을 세웠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당초 6천 명으로 보고됐던 대회 참가자 인원이 실제로는 더 많았던 것과 관련해서도 참가자 규모에 맞는 안전요원이 배치됐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 입건된 사람은 없다”면서 “대회 운영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7일 저녁 7시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 일대에서는 약 1만 명이 참가하는 ‘2024 썸머 나이트런’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가운데 28명의 참가자가 온열질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당시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측정된 하남 덕풍의 기온은 31.4도, 체감온도는 이보다 높은 32.8도였습니다. 바람은 초속 2.1m로 약하게 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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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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